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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급변하는 남북미 관계…초연한 국내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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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관련 이슈, 끝까지 지켜보자" 국내 증시 관망세 짙어져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확인한 IT업종 상승세 주목

[서울=뉴스핌] 우수연 기자 =이번 주(5월 28일~6월 1일) 국내 증시는 급변하는 남북미 관계에 주목하며 차분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3자 관계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으나 시장참여자들은 여느 때보다 냉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전 주말대비 보합 수준인 2460.80으로 마감했다. 미국발 반도체 호황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후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통보하면서 지수가 다소 조정을 받았으나 하락 폭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측에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는 공개서한을 보낸 지난 24일 당일에도 해당 이슈가 국내 증시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다음 날인 25일에도 북한과 미국이 서로 다시 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 놓으면서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이후 26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북측지역으로 건너가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극적으로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전문가들은 지난주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국내 증시가 초연한 모습을 보였던만큼, 극적인 재개 소식이 전해진다해도 차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남북 경협주의 경우 변동폭을 키울 수 있겠으나 펀더멘털 자체에 변화는 없다는 분석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정학적 이슈 자체는 중립적 영향에 그칠 공산이 크다"며 "그동안 주된 문제로 지적된 환율과 금리도 안정국면으로 진입하면서 방향성이 부재했던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도 "투자자들의 생각과 달리 지금까지 북한 이슈가 증시 전체에 미친 영향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며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으로 나타났던 코스피 반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북한 이슈로 오른 것은 거의 없다시피하다"고 말했다.

한 운용사의 대표도 "북미 정상회담 취소 이슈 이후 매니저들이 포지션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은 듯하고 오히려 관망세가 짙어졌다"며 "원/달러 환율이나 외평채 스프레드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매니저들도 '지켜보자'는 추세"라고 전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기 전까지는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국내 증시의 등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미국발 훈풍과 실적 개선으로 다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IT 업종의 선방을 눈여겨 봐야할 때라고 진단했다.

앞선 서 연구원은 "반도체 섹터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확인된 이후 글로벌 반도체 섹터의 구조적 성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국내 주도주인 IT섹터의 리더십 회복은 지수 레벨 반등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작년 연말에는 삼성전자보다 전년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상승하는 업종군이 많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현 시점에서는 IT, 증권, 기계 업종으로 압축됐다"며 "해당 업종의 실적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번 주 29일(화)에는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며 30일(수)에는 미국의 1분기 GDP 수정치가 공개된다. 31일(목)에는 중국의 5월 제조업·서비스업 PMI가 대기하고 있으며, 1일(금)에는 국내 1분기 경제성장률 및 5월 수출입 지수,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도 대기하고 있다. 

한편, 27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은 전일 오후 전격적으로 이뤄진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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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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