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1분기 유망 신산업 수출 35% 급증…체질개선 성과

기사입력 : 2018년05월24일 11:04

최종수정 : 2018년05월24일 11:04

전기차·정밀화학원료 고부가가치 품목 선전
일반기계 수출도 128억달러…분기 사상최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올해 1분기 유망 신산업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차나 정밀화학원료 등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도 크게 늘어 수출 체질개선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유망 신산업의 수출액은 204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5.0% 증가했다. 수출비중도 지난해 12.8%에서 올 1분기 14.0%로 확대됐다.

유망 신산업은 전기차,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에너지신산업(태양광・전기차/ESS용 축전지・스마트미터), 첨단 신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등이 포함된다.

1분기 유망신산업 수출증가율은 전체 수출증가율(10.1%)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수출비중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품목별로는 총 8개 품목 중 전기차와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차세대디스플레이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해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10대 주요지역 중 중동을 제외한 9개 주요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해 지역별 편중없이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특히 아세안과 중남미, 인도, CIS 등 신흥시장 수출이 1분기에 6.7% 증가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촉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그늘에 가려 조명을 받지 못했지만, 일반기계 수출도 크게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수출실적 달성에 이어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전년대비 9.3% 늘어난 12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분기기준 사상최대의 실적이다.

김선민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우리나라 수출 품목의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가 진전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수출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새로운 수출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