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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문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통해 북미수교까지 확신"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03:04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03:06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정상간 합의 도모는 이번 처음" 강조

[워싱턴=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반도 전쟁종식과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은 물론 북미간 수교도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2일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정상 회담을 갖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반드시 성공시켜 65년 동안 끝내지 못했던 한국전쟁을 종식시키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룸과 동시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북미 간에도 수교하는 등 정상적 관계를 수립해내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그것은 세계사에서 엄청난 대전환이 될 것이며, 그 엄청난 대전환의 위업을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이룰 것이라는 믿음이 있고 저도 거기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게 과연 실현될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미국 내에 많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면서 "그러나 과거에 실패했다고 이번에도 실패할 것이라고 미리 비관한다면 역사의 발전이란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금까지 북미 간 여러 합의가 있었지만, 정상 간 합의가 도모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이며, 더구나 그 정상회담을 이끄는 분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극적이며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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