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정규앨범 'Palette(팔레트)'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일부 악플러를 대상으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알리며 강력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21일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 사례에 대해 팬분들께서 제보해주신 채증자료 및 당사 법무팀의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 법률사무소 민산을 통해 2018년 5월 9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1차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 4월 아이유 측은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성적 희롱 등 온라인 및 SNS 내 악성 게시물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상황을 밝히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아이유는 법률 전문가와 지속적 논의 끝에 최근 수인한도를 넘어선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2013부터 악의적인 악플러들에 대한 강력 대처를 선언하고, 적정 수위를 넘어선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 입장을 고수해왔다.
사건을 수사해온 수사당국 역시 대부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재판부 또한 수십여 명의 피의자들은 벌금형과 사회봉사 등 강력한 징계 처분을 받았다. 재판부는 특히 최근 아이유를 향한 비방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BJ ‘푸워’에 대해서도 1심에서 징역10월, 집행유예 2년 등의 선고에 처하며 불법행위에 엄격한 책임을 물었다.
아이유 측은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선처 없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5월에 접수된 사례는 검토, 채증한 자료 중 일부에 불과하며, 아티스트 관련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의 명예훼손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추가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유지했다.
아이유는 지난 17일 종영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출연했으며, 16일에는 생일을 맞아 팬미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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