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BP CEO "美 셰일유와 OPEC 수문 열려 유가 다시 하락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BP, 유가 50~65$에서 안정 전망
“美 대이란 제재 영향 제한적” 전망
“유가, 계속 80$ 상회하면 세계경제에 악영향”
“세계경제 성장세, 지속될 것”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에너지기업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밥 더들리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상향 돌파했지만 미국 셰일유가 넘쳐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시 산유량을 늘려 유가가 다시 하락할 것이라 전망했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 재개에 따른 원유 공급량 감소, 베네수엘라 산유량 급감 등의 원인으로 런던선물시장의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며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BP는 셰일유 생산량이 급증하고 OPEC도 생산을 늘릴 여력이 충분해 유가가 배럴당 50~65달러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더들리 CEO가 로이터 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로 인해 시장에 불확실성이 증대한 것은 사실”이라며, BP 자체 전망을 인용해 미국 제재로 이란 원유 수출량이 일일 30만~100만배럴(bpd)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 추이 [자료=블룸버그]

국제유가가 2월 이후 30% 급등하면서 BP와 같은 에너지 기업은 강력한 순풍을 맞아, 순익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에너지 기업의 투자가 늘어 다시 생산량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 산유량 전망치를 사상최대인 1117만bpd로 상향 조정하며, 셰일유 시추 업체들의 활동이 증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늘어난 셰일유 생산량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감산에 따라 감소한 세계 원유 공급량을 충당하고 있다.

게다가 OPEC의 사실상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앞서 세계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적절한 원유 공급량을 유지할 것이라 약속해, OPEC 역시 감산을 중단하고 얼마든지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아직까지는 유가 상승에 따른 수요 위축이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더들리 CEO는 유가가 8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속되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년 전 유가가 27달러까지 내려갔을 때 원유가 소비경제의 동력으로 작용하며 세계경제 성장에 도움이 된 반면 산유국들에게는 재앙이 됐다. 이 또한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유가가 80달러를 넘으면 그 반대 상황이 펼쳐져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유가 상승을 이유로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BP는 세계 석유 수요량이 170만bpd 증가하며 강력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더들리 CEO는 세계 경제가 전례없이 10년 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란 제재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추세는 변함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정치적 긴장이 잡음을 낼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밥 더들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