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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류준열 "다음 생엔 축구선수로…손흥민 따라 취침시간도 바꿨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18일 15:33

최종수정 : 2018년05월18일 22:08

영화 '독전'에서 락을 연기한 배우 류준열 [사진=NEW]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류준열이 축구에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류준열은 18일 진행된 영화 ‘독전’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촬영 현장에 주로 축구 유니폼을 입고 간다. 징크스는 아니고 편한 옷을 입다 보니 그렇다. 처음 보면 축구하고 온 줄 안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고 다시 태어나면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서 경기에 나가는 마음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이제는 ‘절친’이 된 축구선수 손흥민 언급도 잊지 않았다. 류준열은 “멋있는 선수이자 존경하는 동생이다. 박지성 선수도 좋지만, 사실 그의 삶을 들여다볼 일은 없다. 근데 손흥민 선수는 제가 영국도 여러 번 가고 하면서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러면서 그의 삶을 조금이나마 옆에서 보게 됐는데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굉장히 겸손하고 축구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친구다. 열정보다 사랑에 가깝다. 진짜 축구만 한다. 어린 나이에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뛸 수 있는 이유를 제 눈으로 확인했다”며 “몸 관리하는 비법이나 에너지 회복 방법 등도 조언을 많이 받는다. 보통 제가 11시에 취침하는데 손흥민 선수가 10시30분에 잔다. 그래서 저도 이제 10시30분으로 바꿨다”고 털어놔 웃음을 주기도 했다.

과거 손흥민이 공개한 류준열과의 인증샷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류준열은 또 러시아 월드컵을 직접 보러 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다. 근데 저 갈 것 같지 않으냐”고 반문하며 “모두 다치지 않고 뛰다 왔으면 좋겠다. 그게 제일 중요한 거 같다. 그래야 선수 생활도 오래 할 수 있으니까 다들 조심해서 다치지 마라”고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류준열은 오는 22일 ‘독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으로 류준열 외에 조진웅, 차승원,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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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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