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SBS스페셜 '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 세대'…11년간 몰랐던 북한의 진짜 변화는?

기사입력 : 2018년05월20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05월20일 00:00

[사진=SBS]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스페셜 '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 세대'에서 어디서도 쉽게 보지 못했던 실제 북한의 변화된 모습을 공개한다.

20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은 초강력 대북제재 속에서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북한의 경제성장률과 내부의 변화를 알아본다.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외부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북한경제 내부는 이상하리 만큼 안정돼 있고 굉장히 경제가 활성화됐다는 느낌이 들어요"라고 말할 정도다.

◆ “국가가 시장을 품었다고 얘기 할 수도, 시장이 국가를 품었다고 할 수 있어요.”

노동‘당’에 충성하던 인민들이, 이젠 장마‘당’에 충성한다는 북한, 사회주의 계획경제였던 북한이 고난의 행군을 겪으며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배급이 끊기고 배고픈 인민들은 먹고 살기 위해 장사 할 것을 들고 나오기 시작했고, 그렇게 시작된 것이 밑에서부터의 풀뿌리 시장주의, 고양이 뿔 빼고 다 있다는 장마당이다. ‘그이 없이 못살아’ 외치던 인민들이 이젠 ‘장마당 없이 못 살아’를 외치게 된 이유를 SBS스페셜에서 확인해본다.

◆ 북조선 시장혁명, 장마당 세대의 탄생

“역 근처가 핫플레이스 입니다. 역 근처 집값이 제일 높아요, 그제는 10만 달러, 어제는 20만 달러, 곧 50만 달러로 오를 거예요.”

2018년 북한에선 우리가 상상 할 수 없는 것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핵과 가난, 사람들이 굶어 죽는 나라라고 생각했던 북한이 지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북한판 재벌, 일명 '돈주'가 등장했는데 그들은 돈을 세는 기계대신, 돈 세는 사람들을 고용한다고 한다.

또한 평해튼(평양+맨해튼)에서 러닝머신을 달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고, 북한에도 부동산 투기 붐이 일어난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공개한다.

그 변화의 중심엔 고난의 행군 때 청소년기를 보낸, 시장과 함께 자란 장마당 세대가 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장사를 하며, 학교대신 장마당으로 향하던 그들, 북한의 뉴 제너레이션이라 불리는 장마당 세대는 과연 누구일까. SBS스페셜에서 최근 탈북한 장마당 세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 바야흐로 김정은 시대!

서울광장보다 큰 시장이 전국에 400개가 넘게 생겨나고, 우리식 경제 관리방법이라는 독자적인 경제노선까지 취하고 있다는 북한. 장마당에서는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의 옷, 가방, 신발, 헤어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상상 그 이상으로 계속되는 변화, 북한 최고지도자 84년생 김정은의 변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1984년으로 시간을 거슬러 그의 성장과정을 짚어본다.

◆ 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 세대. 그 아슬아슬한 동거!

전혀 다른 환경,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 세대, 공통점이라곤 하나도 없을 것 같은 그들이 장마당에서 만났다. 최고지도자와 풀뿌리 시장주의 장마당 세대, 그들이 시장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들은 도대체 어떤 변화를 꾀하려는 것인지 SBS스페셜을 통해 살펴본다.

더 이상 먼 나라가 아닌 북한의 변화를 20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 ‘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세대’를 통해 확인해본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