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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6월 정규 편성 확정…김국진·강수지 부부 MC 활약

기사입력 : 2018년05월17일 09:37

최종수정 : 2018년05월17일 09:37

[사진=MBC]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예능 ‘할머니네 똥강아지’가 올 6월부터 매주 목요일 정규 편성됐다.

지난 3월 파일럿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손주들과 할머니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조손공감(祖孫共感)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총 2부작으로 선보인 파일럿 방송이지만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화제가 됐다.

'할머니네 똥강아지' 정규 편성 첫 방송은 오는 6월 14일이다. 이에 앞서 오는 31일 프리퀄 형식의 방송을 통해 파일럿 방송에서 못 보여 준 내용과 함께 방송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국진과 강수지가 계속해서 MC를 맡는다. 당시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정규 프로그램에서는 부부 MC로 호흡을 이어간다.

'할머니네 똥강아지' MC를 맡은 김국진과 강수지 [사진=MBC]

에피소드에 출연했던 조손 커플들도 다시 만난다. 김영옥×김선우, 남능미×권희도, 안옥자×이로운 세 조손 커플은 정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서로를 깊게 이해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줄 예정이다. 패널로 출했던 양세형, 장영란은 물론, 배우 김영옥도 나란히 정규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했다.

임남희 MBC 시사교양 4부장은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인구 고령화와 맞벌이 부부로 늘어나고 있는 조손 육아의 현실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받았다”며,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만큼 파일럿에서 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로 조손 간 세대 공감은 물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정규 편성 이유와 목표를 밝혔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오는 31일 프리퀄 방송 후 오는 6월 14일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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