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靑 "미세먼지, 국제소송 비현실적…한·중 공동연구 통해 대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세먼지 대책 마련' 청원 답변 공개
한중, 한중일 등 정상급 회의서 '미세먼지' 주요의제화
환경협력센터 등 한·중 구체적 협력 진행…공동연구결과 곧 매듭
국내·외 요인과 기상여건도 원인…모든 대책 전방위적 추진해야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청와대가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 "중국과 소송을 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김혜애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은 16일 '미세먼지 대책 마련' 국민청원 답변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소송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비서관은 이어 "국제소송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제법 위반과 인과관계가 분명해야 하는데 현재 관련 국제 조약도 없고, 한·중 양국 정부가 합의한 인과관계 입증 자료도 없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비서관은 "우선 실현가능성 높고 실질적 효과를 거두는 방향으로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정상회담에서 미세먼지를 의제화하는 등 외교,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는 동시에 양·다자 공동연구를 통해 인과관계를 규명하면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미세먼지 대책 마련' 청원은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세워달라'는 내용으로 지난달 23일까지 한 달 동안 27만8128명이 동참했다.

김 비서관은 이날 답변에서 지난 9일 열린 한중일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 양국 국민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미세먼지 문제'라며 미세먼지를 주요 의제로 삼았고, 리커창 총리도 '한국과 함께 연구하고,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답한 것처럼 정상급 의제로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12월 한중정상회담에서도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미세먼지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며 "지난 3월 방한한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은 '한중환경협력센터' 조기 출범을 약속했고, 실무 협의를 거쳐 다음 달 베이징에서 개소식을 갖는다"고 했다.

김 비서관은 "지난 5년간 한중일 3국이 공동 진행한 미세먼지 연구도 다음달 매듭짓는다"며 "중국 제철소와 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우리 대기오염방지기술을 적용하는 사업과 중국 북부 6개 도시의 대기질을 양국이 조사하는 '청천 프로젝트'도 진행하는 등 중국과 상당히 구체적으로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내 미세먼지는 지난 10년간 개선되는 추세지만 2012년 이후 다소 정체된 상황이다. 초미세먼지라고 불리는 PM2.5 나쁨일 수는 서울의 경우 최근 3년 증가 추세다. 국내·외 요인과 함께 대기정체 등 기상요인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김 비서관은 "중국도 낡은 차 폐차, 소형 석탄보일러 퇴출 등 강력한 대책을 통해 자국 내 미세먼지를 줄여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3월 고농도 미세먼지도 처음에는 국외 비중이 높았는데, 대기 정체로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나온 국내 미세먼지가 점점 쌓이면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이르렀고 당시 국내 요인이 최대 68%였다"며 "한·미(NASA) 공동연구 시 국내영향만으로도 국민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된 만큼 국외대책과 함께 국내 미세먼지 대책이 함께 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2022년까지 국내 미세먼지 발생량을 2014년 대비 30% 감축하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노후 석탄 화력 발전소 가동중지, 비상저감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7.6%를 감축했다.

김 비서관은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정부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웃나라와 협력이든, 국내원인 감축이든 모든 대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아울러 "중국과 실질적 협력 노력과 함께,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이용하고 석탄발전을 줄이는 에너지 전환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국내 노력도 병행된다면 미세먼지가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20만 명의 추천을 받은 청원에 대해서 답변을 하고 있다. 이번 답변으로 26개의 청원에 대해 답변을 완료하게 됐다. 청와대는 현재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 '선관위 위법사항 국회의원 전수조사', '몰카범죄 처벌', '세월호 위증 조여옥 대위 징계', 'TV조선 종편 허가 취소', '아동 성적 학대 가해자 처벌', '광주 집단 폭행', '성차별 없는 국가 보호 요청' 등 8개의 청원에 대한 답변을 준비 중이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