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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자국산 항공모함 시험항행…美·대만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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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취역 예정이지만 더 빨라질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중국이 첫 자국산 항공모함 시험항행에 나섰다고 14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으로는 구 소련의 항공모함을 개조한 랴오닝(遼寧)호에 이어 두번째 항공모함이 된다.

중국은 '세계 일류 해군의 실현'이란 목표를 내걸고 그 핵심이 되는 항공모함 건조를 장기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첫 국산 항공모함이 랴오닝성 다롄의 항구에서 13일 시험항행에 나섰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문에 따르면 시험항행에 나선 항공모함은 전장 315m·폭 최대 75m의 크기로 배수량은 약 5만톤에 달한다. 동력은 원자력이 아닌 통상형으로, 비행갑판은 함재기를 가속시켜 발진시키는 캐터펄트 방식이 아닌, 자력 활주 스키점프 방식이다.

기본 설계는 랴오닝호와 거의 같지만, 설계에서 부품 조달·건조까지 모든 단계를 중국 자체 기술로 해결했다. 

항공모함의 시험항행은 앞으로 1년 정도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국방성은 첫 자국산 항공모함에 대해 "2020년쯤 취역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발표해왔다. 하지만 아사히신문은 한 중국 군사전문가를 인용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취역이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현재 세번째 항공모함을 상하이(上海)에서 건조하고 있다. 올해 2월엔 조선 국유기업에서 중국 첫 원자력 항공모함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베이징의 외교전문가는 "수리·훈련 등을 상정한다면 상시 전개를 위해 3~4척이 필요하다"며 "2030년 경엔 태세가 정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해군을 강화해 오키나와(沖縄)나 대만, 필리핀 등을 잇는 '제1열도선' 내의 실효지배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열도와 괌, 인도네시아를 잇는 '제2열도선'도 시야에 넣고 있는 상황이라, 항공모함 건조·운용은 중국 해군 전략의 축이다. 

중국 외교전문가는 중국의 항공모함 운용에 대해 "동중국해나 서태평양도 염두에 두고 있겠지만, 주 조준상대는 대만과 이를 지지하는 미국"이라고 했다.

이 전문가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말하는 '일류 해군'이라는 건 미국군에 굴하지 않는 해군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국군은 1995~1996년 대만해협에서 미군 항공모함의 압도적인 힘을 맛본 쓰라린 경험이 있다. 

신문은 "일본은 중국 항공모함 전략의 직접 대상국은 아니다"라면서도 "연이은 중국의 항공모함 건조가 지역 내 파워 밸런스를 무너트릴 요인이 되는 건 분명해보인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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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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