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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 금호석유화학, 석화업계 '다크호스'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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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페놀유도체사업 호조에 '깜짝 실적'
"대규모 투자 마무리·재무건전성 개선"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최근 석유화학업계의 관심은 단연 금호석유화학이다. 올해 1분기 업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깜짝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3분기 연속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주가와 신용등급 전망이 오르는 등 대내외적으로 겹호재를 맞았다. 업황 부침이 심한 석유화학업계에서 '다크 호스'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9일 금호석유화학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올 1분기에 매출 1조3399억원, 영업이익 16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8% 줄었는데, 영업이익은 152%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6년만이다.

금호석유는 주력인 합성고무외에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에너지 등 4대 사업군이 주력이다. 올해 1분기에 합성고무에서 332억원의 이익을 낸 것을 비롯 합성수지(240억원), 페놀유도체(666억원), 에너지(404억원) 등 전 사업에서 고른 이익을 냈다.

특히 페놀유도체사업 이익이 전분기 대비 300%가 넘게 급증한 것이 전체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페놀유도체는 벤젠과 프로필렌 등을 원료로 하는 석유화학 제품으로 도료와 용해제 등 산업 제품 원료로 쓰인다. 당분간 페놀유도체사업 시황이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 많다.

금호석유화학 여수 공장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그동안 금호석유는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등 업계 '빅2'의 그늘에 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최근 몇년간 석유화학 기초소재인 에틸렌 가격이 급등하며 특히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이익을 냈다. 올해는 미국발 공급 과잉 등으로 에틸렌 호황이 꺾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1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 줄며, 실적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반면 금호석유는 부타디엔(BD)을 원료로 합성고무를 만든다. 에틸렌 호황이 부타디엔쪽으로 옮겨가는 것 아니냔 전망과 함께 금호석유화학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금호석유는 원재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오르면 합성고무 가격을 올려 이익을 낼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에틸렌이 작년까지 호황을 누렸는데, 공급 과잉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느냐"며 "이제 부타디엔쪽으로 호황 사이클이 넘어가는 것 아니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이같은 대내외 분석과 함께 금호석유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주력 사업(합성고무)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사업경쟁력, 설비 증설 및 업황 개선에 따라 확대된 이익창출력 등이 신용등급 상향 배경이다.

강병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주력인 합성고무 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고, 비화학사업인 열병합발전 수익성도 개선되는 등 이익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다"며 "2016년 이후 영업현금흐름이 확대된 가운데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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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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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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