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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특검은 특검다워야…민주당, 유명무실한 특검 하자는 것"

기사입력 : 2018년05월07일 16:09

최종수정 : 2018년05월07일 16:09

"특검 명칭 바꾸자는 건 특검 범위 축소시키려는 꼼수"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 수용하면 추경, 판문점선언 수용하겠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건부 특검 수용을 언급한 민주당을 향해 "무늬만 특검인 유명무실한 특검을 하자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7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김성태 원내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규탄과 댓글조작에 대한 특검 관철을 위해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회담에서 우원식 원내대표가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이기는 했지만, 특검을 수용하려면 특검답게 수용해야지 사실상 무늬만 특검인 유명무실한 특검을 하자는 입장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여야 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특검과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 추경, 방송법 개정 등 협상에 나섰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김 원내대표는 "특검법안 처리도 내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내일 오후 2시 본회의가 아니라, 5월 24일 추경과 함께 처리하자는 것이었다"면서 "무엇보다도 특임검사 임명에 관한 사항도 민주당이 비토권을 가지고 결론적으로 대통령 입맛에 맞지 않는 특임검사는 수용할 수 없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드루킹 핵심 인물인 김경수 마저도 특검법에서 이름을 빼자고 했다"면서 "특검 시기, 특임검사 임명, 특검 내용도 민주당 뜻대로 입맛대로 가져가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을 수용한다면 추경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여당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을 민주당이 수용하고, 민주당이 요구하는 남북정상회담 국회 비준안에 대해서도 우리당이 수용해 5월 국회를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5월 국회가 정상화되면 추경을 반드시 처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윤재옥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도 민주당 측이 요구한 특검 수용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법안명을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로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이렇게 되면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등 권력 실세 개입에 대한 수사가 어려워지고, 부정한 인사청탁에 관한 수사,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수사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칭을 수정하겠다는 것은 특검의 활동범위를 축소시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어렵게 만들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지적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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