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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방산株, '주한미군 감축說'에 급반등..청와대 "사실 아냐"

기사입력 : 2018년05월04일 13:44

최종수정 : 2018년05월04일 13:44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주한민군 감축설'에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대비 8%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도 5~7%씩 동반 강세다.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전 10시 이후 부터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등도 이날 주가 추이가 대체로 비슷하다.

방산주들은 최근 남북경협 분위기를 타고 줄곧 하락세를 보여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달 각각 18%, 13%씩 하락했다.

이날 방산주들의 급반등세가 나타난 것은 외신을 통해 보도된 '주한미군 감축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국방부에 주한미군을 감축할 방안을 준비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청와대측은 "미 백악관 NSC 핵심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혀왔다"면서 "미국을 방문중인 정의용 안보실장이 백악관 핵심관계자와 통화한 뒤 이같이 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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