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9일(현지시간) 시리아군이 하마와 알레포 시(市)외에 있는 군사 기지 몇 곳이 로켓 공격을 당했으며 이는 적들에 의한 새로운 '침략'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리아 국영 TV는 시리아군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14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미군과 영국군, 프랑스군의 공습이 있은 뒤 시리아 공군이 반격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
앞서 국영 TV는 시리아 하마주(州)에서 폭발음이 연이어 들렸으며 당국은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 시리아 반군 소식통은 공격당한 장소 중 한 곳은 '바리게이드 47'로 알려진 군사기지였다고 말했다.
또 이 곳은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 알 아사드 군과 함께 싸우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민명대 모집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공격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은 시리아 분쟁 과정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의 전초 기지를 공격한 바 있다.
주로 시리아를 오가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호송대나, 헤즈볼라의 보급로를 겨냥했다.
이달 초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이 이란이 사용한 시리아 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익명의 이스라엘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의 타스남통신은 이 공격으로 이란 군인 7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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