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남북정상회담] 주도주 자리 오른 '남북 경협주'…옥석 가리는 방법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심리보다 기업 실적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구성해야
"건설업종, 음식료업종 펀더멘탈 갖춰"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협주의 주가 흐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선 기대감만으로 남북 경협주에 투자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투자심리보다는 기업 실적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의 건설업종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7포인트, 1.09% 내린 124.19에 마감했다. 최근 건설업종은 남북 경협주로 거론되며 지난주에만 10.9% 올랐다. 건자재 기업이 대거 포함된 비금속광물업종 지수도 같은 기간 14.3% 상승했다. 하지만 이날 비금속광물업종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17% 하락한 1516.19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한국거래소,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증권가에선 당분간 남북 경협주가 주도주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미 정상회담까지 남북 긴장 완화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기 때문에 남북 경협주가 주도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남북 정상회담 개최가 관련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이 팀장의 진단이다.

모멘텀 투자의 위험성도 언급했다. 이 팀장은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외교 일정에서 지금의 상황을 뒤집는 반전이 나오면 남북 경협주가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팀장은 "남북 경협주 투자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추구하는 투자 전략"라며 "남북 경협주에 투자하더라도 향후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과를 지켜보면서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북 경협의 방향에 따라 상승 재료가 있는 업종을 차별화해 투자하라는 얘기다.

주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남북 경협의 윤곽이 나오기 전까지 남북 경협주는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며 "과거와 다른 의미 있는 경협안이 나오는지에 초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서 경제 협력에 대한 실질적 합의 내용이 나온다면 남북 경협주의 모멘텀이 연장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변동성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실적이 뒷받침 되는 종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팀장은 "지금까지 개성공단 입주 기업, 건설기업 등이 모두 남북 경협 테마주로 묶였다면 앞으로는 실적이 뒷받침 되는 종목으로 모멘텀이 압축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남북 경협주 중에서도 건설업종과 음식료업종을 펀더멘탈을 갖춘 업종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건설주의 상승은 남북 관계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며 "GS건설 등 건설업종과 신세계푸드 등 음식료업종은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해 밸류에이션이 주가에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이들 업종은 남북 관계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도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크지는 않다고 봤다.

아울러 이 팀장은 남북 경협주는 '플러스 알파' 개념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실적이 나오는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모멘텀과 실적의 접점이 있는 남북 경협주에 투자하라는 설명이다.

지금 남북 경협주에 투자하는 것이 이르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 있는 건 긍정적이지만 이를 가지고 남북 경협주의 옥석을 구별하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유 팀장는 "남북 경협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기대로 남북 경협주가 움직였다"며 "남북 경헙안이 구체화되지 않은 지금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나 소비주, 에너지, 인프라 업종의 리스크와 리턴이 얼마인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에 올랐던 건설주에서 차익 실현 매물 나오고 있다"며 "남북 정상회담이 끝나고도 그동안 올랐던 남북 경협주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 팀장은 "기본 전제는 남북 경협주에 투자 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장기적 보면 과정 건설주 등 인프라 투자는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기대감으로 오른 주가는 제자리 돌아갈 수 있다"며 "향후 북미 정상회담을 지켜보고 남북 경협주를 포트폴리오에 담아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