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여도'에서 단종 역으로 출연하는 홍은기 <사진=프로젝트레인즈> |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그룹 레인즈의 멤버 홍은기가 연극에 도전한다.
홍은기는 다음달 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여도'에서 단종 역으로 캐스팅됐다.
'여도'는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이야기를 그린다. 과거와 현재의 시점을 오가며 단종의 비극과 불명확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팩션 연극이다.
홍은기는 세조의 조카이자 조선 6대 임금으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비극적 운명을 맞이하는 단종 역을 맡는다.
그는 "많은 분들 앞에서 처음으로 연극을 통해 연기를 보여드리게 됐다"며 "처음부터 '여도'라는 좋은 작품과 함께 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존경했던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무척이나 행복하다"며 "많이 부족하고 서툰 부분도 있겠지만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우고 열심히 노력해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은기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주목받았으며, 그룹 레인즈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