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올해 1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298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올해 1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규모는 298조원으로 전분기 316조5000억원과 비교해 18조5000억원(5.8%) 줄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예탈결제원> |
지난해 2분기 235조7000억원 규모로 발행된 이후 3분기 282조3000억원, 4분기 316조500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올 1분기 298조원을 기록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제외한 증권사, 제조업 등 일반 기업들이 발행하는 일반 전자단기사채 발행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분기 증권회사의 발행규모가 195조8000억원으로 지난 4분기와 비교해 20조4000억원(9.4%) 감소했다.
만기별로는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기간인 3개월 이내 발행물이 99.7% 차지했다. 특히 7일 이내 초단기물이 총 발행량의 72.9%로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신용등급별로 최상위등급(A1) 발행금액은 전분기 대비 7.7% 감소한 265조600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9.1%를 차지했다.
예탁원 측은 “A1 등급의 발행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안전자산 투자 선호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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