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1Q 외환 거래규모 사상 최대...환율 변동성 확대 영향

기사입력 : 2018년04월18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4월18일 12:00

달러/원 현물환 거래 2016년 3분기 이후 최대
스왑 거래도 사상 최대...일평균 121.3억달러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올해 1분기 은행간 외환 거래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원 현물환 거래도 지난 2016년 3분기 이후 최대였으며, 외환스왑 거래는 지난 2007년 거래량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다.

 

<자료=한국은행>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4분기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간 일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52.9억달러로 전분기(224.1억달러)에 비해 28.8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분기별 외환거래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특히 달러/원 현물환과 외환스왑 거래규모가 각각 83.1억달러, 121.3억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17.8억달러, 13.1억달러 증가했다. 

구종환 한은 국제국 외환시장팀 과장은 "2007년 외환거래 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외환스왑 거래 규모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를 보였으며, 원/달러 현물환 거래규모도 2016년 3분기 이후 가장 크다"고 말했다. 

선물환 거래도 40억달러 순매입으로 나타나 전분기에 이어 순매입 기조를 유지했다. 매입 거래 규모는 434억달러로 전분기 373억달러에 비해 61억달러 증가했다.

1분기중 비거주자의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국내 외국환은행과의 매매 기준)는 전분기의 146억9000만달러 순매도에서 24억5000만달러 순매입으로 전환했다. 일 평균 NDF 거래규모도 97억5000만달러로 전분기 81억9000만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말 달러/원 환율은 1063.5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1070.5원에 비해 7.0원 하락한 것. 다만 100엔/원 환율과 원/위안 환율은 원화의 상대적 약세로 각각 52.2원, 6.6원 상승했다.

올해 1분기중 달러/원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과 변동률은 4.2원과 0.39%로 전분기(각각 3.2원, 0.29%)보다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미 증시 급락과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전망 등에 따른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가 있었고 미·중 무역분쟁,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달러/원 환율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