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최저임금·근로시간 보다 일할 사람이 문제" 中企 호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소기업협동조합들, '구인난' 한목소리
"필요한 고급인력 육성에 정부지원 필요"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중소기업계가 현장에서 겪는 인력문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호소했다. 일자리 미스매칭으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는 물론, 자동화·첨단화에 따른 고급인력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13일 중기중앙회 기자단이 방문한 협동조합 이사장들은 각 업계의 인력문제를 지적했다.

◆ "사람 그대로인데 근로시간만 줄이면 어떡해"

이기덕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이사장 <사진=중기중앙회>

먼저 방문한 곳은 금천구에 있는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이었다. 이곳에서 만난 이기덕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이사장은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돼 추가로 인력을 고용하려고 해도 사람이 없어서 소용이 없다"며 "사람은 그대로인데 근로시간만 줄어들면 생산성만 떨어지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근로시간을 단축하면서 기존의 납기와 품질을 맞추려면 2부제는 돌려야 한다"며 "근로시간 단축은 인력난으로 인해 결국 부작용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가구업체 하나데코의 대표이사인 이 이사장은 실제로 회사 인건비가 12% 증가했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현장의 기업들은 인건비가 오르고 뽑을 사람은 없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인력감축을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부에서 주장하는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소득주도 성장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으로 인해 작게는 30%에서 많게는 70%까지 외국인 노동 인력을 쓰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은 급여를 대부분 본국으로 보내는데 그 급여가 우리 사회로 반영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이사장은 앞으로 고급인력 육성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 "스마트공장, 필요인력 줄지만 고급인력 더 필요"

이 이사장은 "앞으로 정부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시한 스마트팩토리가 확산되면 필요인력은 줄어도 고급인력은 더 필요할 것"이라며 "그에 맞춰 조합 차원에서 전문 인력들을 육성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에서 스마트팩토리를 하면 5000만원을 지원해주는데, 라인 자동화에는 최소 몇억에서 몇십억은 든다"며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사진=중기중앙회>

시흥에 있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의 경우, 이미 이전부터 금형 산업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에 힘쓰고 있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업계 인력 부족과 학교의 현장 교육 미흡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 시흥에 3000평 규모의 '한국금형기술교육원'을 설립했다.

교육원은 금형 기업 임직원은 물론 미취업자, 대학·특성화고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무 위주의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학교와 기업을 오가면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자동화·첨단화가 이뤄지게 되면 전문인력이 시급히 필요하다"며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실무교육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