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세월호 4주기] '참사는 진행중'…선체 직립·미수습자 5명 수색 재개

기사입력 : 2018년04월15일 06:01

최종수정 : 2018년04월15일 06:01

오는 5월 31일 세월호 선체 직립
침몰 원인 규명·미수습자 5명 수색에 필수적
직립 후 오는 8월까지 수색 및 선체 조사 예정

[서울=뉴스핌] 이성웅 기자 =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날로부터 4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세월호 선체는 바로 서지 못한 채 수수께끼를 품고 있다.

미수습자 5명의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가족이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참사의 당사자들에게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15일 관련 당국에 따르면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오는 5월 31일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운다는 계획이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호가 지난 31일 목포신항에 도착해 접안하고 있다.<목포=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1년여 뒤였던 지난 2015년 4월 정부는 세월호를 인양키로 결정했다. 인양 준비를 거친 뒤 세월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참사 발생 3년여 만인 지난해 3월이었다.

세월호가 완전히 뭍으로 올라온 것은 지난해 4월 11일이었다. 목포신항에 세월호가 거치되고 선체조사위는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 작업에 들어갔다.

선체 내외부를 세척하면서 미수습자의 유골이나 흔적을 발견하는 방식이었다.

특히 미수습자들이 마지막까지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3·4·5층 객실과 화물칸 등에 대한 집중수색이 진행됐다. 선체가 가라앉아 있던 침몰해역에 대한 수중수색도 구역을 나눠 진행됐다.

그 결과 미수습자 9명 중 4명이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단원고 고창석 교사와 단원고 학생 조은화·허다윤 양, 일반인 희생자였던 이영숙 씨다.

팽목항에 놓인 미수습자 박영인군의 축구화 세 켤레. 이성웅 기자

여전히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과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은 가족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선체를 바로 세운 뒤 재개할 수색 작업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

선체조사위는 지난 2월부터 선체 직립을 준비해왔다. 현재는 오랜 시간 바다에 침몰돼 있어 녹이 슬고 부식된 선체를 보강 중이다. 자칫 선체를 세우다 부서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엔 선체에 철제 빔을 추가로 설치해 해상 크레인으로 선체를 바로 세울 계획이다.

선체가 바로 서면 미수습자 수색뿐만 아니라 좀 더 구체적인 침몰 원인에 대한 조사가 가능해진다. 그동안은 선체가 누워 있어 선체가 침몰한 방향인 좌현쪽에 대한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러한 조사와 수색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조사를 마치면 조사위는 국민과 유가족 등의 의견을 모아 정부에 선체 활용방안을 건의할 방침이다.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