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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외유성 출장’ 김기식 수사부서 오늘 배당

기사입력 : 2018년04월11일 08:08

최종수정 : 2018년04월11일 08:08

한국·바른미래당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

[뉴스핌=김규희 기자] 검찰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 시절 피감기관들 돈으로 수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와 ‘외유성 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간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가진 은행권 남녀 성차별 채용 관련 긴급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김 원장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고발장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수사 부서를 정해 배당하기로 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전날 김 원장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피감기관을 통한 뇌물성 황제 외유는 당연히 사법적 처벌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거래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피감기관 세 곳의 지원을 받아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청와대는 “모두 공적인 목적 하에 이뤄진 적법한 것”이라며 일각에서 불거지는 해임요구를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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