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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엠 투자한 페프로민 바이오, 新면역항암제 가능성 열어

기사입력 : 2018년03월30일 10:14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10:14

[뉴스핌=김민경 기자] 바이오 플랫폼 기업 코디엠이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를 개발 중인 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 '페프로민 바이오(PeProMene Bio)'에 올 초 전격 투자한 데 이어 최근 바이오 기업 바이넥스도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페프로민 바이오에 대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페프로민 바이오는 체내 면역시스템 연구로 노벨 생리 의학상을 받은 면역학의 대가 '브루스 보이틀러(Bruce Beutler)'를 과학 고문으로 두고 있다.

브루스 보이틀러 페프로민 바이오 과학 고문. <사진=코디엠>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내셔널아카데미오브사이언스(NAS)와 유럽분자생물학기구(EMBO)를 거쳐 지난 2011년 텍사스 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내의 숙주방어 유전학센터(Center for Genetics of host Defense) 소장으로 재직하며 돌연변이, 자가면역 등 면역 전반을 연구해 왔다.

현재 그가 숙주방어유전학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인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는 1985년 이후 노벨상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한 미국 최고의 병원이자 생물 의학 연구 기관이다. 특히 암세포 연구에 있어 개인의 종양 고유의 특성을 목표로 삼는 맞춤형 의학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암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브루스 보이틀러는 쥐 실험을 통해 포유류에서 병원균을 인식하는 '지질다당류(LPS)수용체'를 발견하면서 체내면역시스템 인식 변화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다.

페프로민 바이오는 30년 이상 면역체계 및 생물학적 과정을 연구해온 브루스 보이틀러를 과학 고문으로 영입하면서 창립 1년 만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관련 특허를 출원할 정도로 CAR-T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코디엠 관계자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T' 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페프로민 바이오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코디엠은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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