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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 '투란도트' 미래 도시 배경으로 재탄생…내달 26일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3월23일 10:26

최종수정 : 2018년03월23일 10:26

[뉴스핌=황수정 기자] 한국 오페라 70주년, 푸치니 탄생 160주년 기념으로 '투란도트'가 공연된다.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경재)은 2018년 한국오페라 70주년, 푸치니 탄생 160주년을 기념하는 첫 발걸음으로 '투란도트'를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1985년 창단 이래 서울시오페라단이 오페라 '투란도트'를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이 선보이는 '투란도트'는 '당인리발전소(현 서울복합화력발전소)'를 모티프로 한, 문명의 파괴가 휩쓸고 간 미래의 시공간을 세종대극장 무대에 펼쳐놓는다.

극중 칼라프 왕자는 기계문명의 파괴와 재앙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채, 빙하로 뒤덮인 생존자들의 땅에서 공주 투란도트와 조우한다. 지난 100여 년간 해외 유명 오페라 극장들이 베이징의 자금성으로 상징되는 중국풍 배경을 고수해온 것과는 확연히 다른 파격적인 설정이다.

연출가 장수동은 "오늘날, 중국풍의 '투란도트'는 이제 동시대의 고민과 요구를 담아내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전까지 없던 새로운 도전을 이번 작품에서 시도하고자 노력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관객들은 작품의 핵심인 '투란도트의 3가지 수수께끼'를 칼라프 왕자와 함께 풀어가는 가운데, 각자 처한 현실 속 문제에 도전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여기에 전주시향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최희준이 성남시향과 함께 작곡가 푸치니 음악 본연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이화영·이윤정이 투란도트 역, 테너 한윤석·박지응이 칼라프 역, 소프라노 서선영·신은혜가 류 역을 맡는 등 국내 실력파 중견 성악가들과 현재 유럽의 오페라극장 곳곳에서 극찬 받고 있는 기대주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이번 '투란도트'를 통해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뿐 아니라 '서울시오페라단 프렌즈'를 위한 혜택, 다양한 티켓 할인 제도 등을 마련했다. 오는 4월 27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A, B석에 한정해 50% 할인가로 판매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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