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MB 구속] 'MB 구속' 검찰, 당선축하금·롯데월드타워 특혜도 칼 댄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22일 23:39

최종수정 : 2018년03월22일 23:49

검찰, 이명박 신병확보...추가수사에 따라 혐의 늘어날듯
제2롯데월드 건설·당선 축하금 등 의혹 추가수사 불가피
구치소 방문조사 등 통해 사실확인 및 추궁할 전망

[뉴스핌=김규희 기자] 110억원대 불법자금 뇌물수수 및 350억원대 다스 비자금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된다. 이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적폐수사 마무리를 향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00억원대 뇌물 수수 의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새벽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와 귀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2일 오후 11시 08분께 구속이 결정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에 포함된 혐의는 12개 안팎이지만 추가 수사 결과에 따라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9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추가 수사가 필요한 의혹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다스 비자금 조성과 뇌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상당한 수준까지 수사가 진행된 혐의만 포함됐고 일부 의혹은 간단한 설명 등으로 언급돼 있다.

검찰은 제2롯데월드 건설 연루 의혹을 수사할 방침이다. 2008년 12월 이명박 청와대 국방비서실이 작성한 ‘제2롯데월드 건설추진 관련 여론관리방안’ 문건이 공개되면서 당시 청와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드러나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추가 조사를 통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건네받은 특수활동비 금액도 늘어날 전망이다.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7억원 상당만 포함됐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박재완 전 정무수석을 통해 6억원, 김희중 전 부속실장을 통해 10만달러(약 1억원)만 적시됐다.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이 받은 10억원과 김진모 전 비서관이 받은 5천만원은 포함되지 않아, 이 금액이 뇌물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당선 축하금 등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하다. 이 전 대통령 측이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이화경 오리온 대표 측에게 1억원, 지광스님으로부터 3억원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있다. 또 이 대표가 세무조사 무마를 위해 2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조사에 나설 전망이다.

이밖에도 현대건설로부터 2억원대 뇌물수수 의혹, 국군 사이버사령부 여론조작 및 수사은폐 의혹,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에 대해서도 검찰이 추가 수사를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관련 혐의 수사를 위해 구치소 방문조사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구치소에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가 조사를 벌인 전례가 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만나 지난 14일 소환 때 확인하지 못한 혐의와 새로 들어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을 동부구치소에 수감하며 "법과 절차에 따라 이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수사와 기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