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김병규 기획재정부 신임 세제실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세제실에서 하고 있는 업무와 해야 할 업무를 차질없이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규 신임 세제실장은 이어 "세제실 화합과 소통, 협업 쪽에 포커스를 두겠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날 김병규 재산소비세정책관을 세제실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김병규 기재부 세제실장 <사진=기재부> |
김병규 신임 세제실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1965년생이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인사과장, 법인세제과장, 조세분석과장, 교육과학예산과장을 거쳤다. 이후 영국 공사참사관(재정경제금융)과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을 역임한 후 지난해 3월 기재부 재산소비세정책관으로 임명됐다.
한편 관가에서는 이날 인사를 파격적이라고 본다. 최영록 전 세제실장(행시 30회)과 비교하면 4기수를 건너뛴 인사이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