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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4차례 인상 가능성 커”

기사입력 : 2018년03월14일 11:35

최종수정 : 2018년03월14일 11:35

“6월 FOMC에서 인상횟수 높일 듯”

[뉴스핌=이수진 기자]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네 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료=하나금융투자>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최근 연준 의원들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들을 고려하면 과거 3회 인상을 주장했던 6명 중 4명 정도가 4회 인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3회 인상을 유지하고 6월 FOMC에서 물가 지표를 확인한 뒤 4회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상횟수 인상 배경에는 연준의 미국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13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작년 11월(2.5%)보다 0.4%포인트 높은 2.9%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물가와 경제성장률이 연 3회를 주장했던 작년 12월 FOMC 때보다 많이 개선됐다”며 “대부분 기관들이 미 경제성장률을 2% 후반대로 상향 조정한 데다가 연준이 금리 조정이 가장 중시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 PCE)도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번 이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준 의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기준금리 연 4회 인상을 발표할 경우 채권 금리는 완만하게 오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예측대로 6월 FOMC에서 4회 인상을 발표할 경우 3개월밖에 남아 있지 않아 시장에 신호를 주면서 진행할 것이고 금리는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며 ”기준금리에 가장 민감한 미국채 2년물은 2.6%까지 오버슈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진 기자 (sue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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