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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폭행 혐의' 안희정 집무실·관사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18년03월13일 18:09

최종수정 : 2018년03월14일 07:56

서부지검, 검사 3명 등 19명 투입 PC 등 확보
성폭행 장소 지목 관사 폐쇄회로도 확인

[뉴스핌=김준희 기자]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정무비서 성폭행 혐의를 조사 중인 검찰이 13일 오후 충남도청 도지사실과 관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충남 홍성 내포 신도시에 있는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도지사 관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압수수색에는 검사 3명과 수사관 등 총 19명이 투입, PC하드디스크와 관련자 연락처 등을 확보했다.

안 전 지사의 정무비서였던 김지은(33) 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지목한 관사에서는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두 사람이 언제 출입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서울 서부지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출석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김 씨는 지난 6일 서부지검에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위계에 의한 간음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시아·스위스·서울 등에서 김 씨를 4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9일 검찰에 자진출석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김 씨 역시 같은 날 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23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한편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두 번째 피해자는 이번 주내로 검찰에 고소장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준희 기자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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