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핫!종목] 세진티에스, M&A설 '솔솔'...왜?

기사입력 : 2018년03월13일 13:30

최종수정 : 2018년03월13일 13:30

대표이사 지분 49.09% 매각설
"복수의 인수의향자 등장…최대주주 의견 아직 없어"
세진티에스 "M&A설 진위 알 수 없어"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3일 오전 11시3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 LCD)용 광기능성 시트 제조‧판매기업 세진티에스가 인수합병(M&A)설이 돌면서 거래량과 주가 모두 상승세다.

13일 M&A업계에 따르면 비상장 바이오 업체를 포함해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세진티에스측에 최대주주 김인식 대표의 지분(49.09%)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자측은 인수가로 주당 5500~6000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식 대표가 보유한 주식수(412만1700주)에 인수 희망가로 단순 계산하면 226억~247억원 수준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세진티에스가 여러 업체 등으로부터 매수제안이나 투자자들로부터 기업탐방 제안을 받았으나 최대주주인 김인식 대표가 의견 표명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진티에스 최근 3개월 주가·거래량 추이 <자료=네이버 금융>

세진티에스가 공식적으로 M&A매물로 나오기 전 인수의향자가 등장한 이유는 세진티에스가 보유한 순자산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가총액이 280억원에 미치지 못해 인수하기 수월한데, 순자산은 400억원이 넘는다"며 "인수 대상으로 매력도가 높다"고 귀띔했다. 반면 최근 업황이 어려워져 2년 연속 영업적자를 내는 등 실적은 악화된 상황이다.

세진티에스의 주가는 최근 시장 안팎에서 M&A설이 돌면서 한달새 약 18%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94만6687주로 작년 1분기 평균 거래량49만4300주에서 두 배로 늘었다. 

다만 세진티에스 최대주주 지분이 M&A시장 매물로 나왔다는 소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말과 2014년말에도 피인수설이 퍼지면서 주가가 크게 출렁인 바 있다. 이처럼 세진티에스의 M&A설이 꾸준히 도는 이유는 ▲시가총액 대비 우량한 자산을 가지고 있는데다 ▲높은 대주주 지분율(50.56%) ▲ 사업구조의 단순성 등으로 성장성이 높은 비상장업체들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2014년말 당시 세진티에스는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사실이 아니라고 답변했었다.

세진티에스 IR 관계자는 최근 시장 안팎에서 도는 M&A설에 대해 "매각설이 한두해 나온 것도 아니고 매년 나오고 있다"며 "진위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