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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서영우 “평창 동계올림픽은 터닝포인트, 4년후 2인승서 메달 딸것”

기사입력 : 2018년03월09일 11:18

최종수정 : 2018년03월09일 11:18

[뉴스핌=김용석 기자]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서 2인승 메달 꼭 따겠다”

아시아 최초로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획득한 원윤종(32·강원도청)과 서영우(26·경기연맹)가 디지털매거진 ‘코카-콜라 저니’를 통해 인터뷰를 공개했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메달을 목표로 했던 만큼 2인승 경기 결과에 실망했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4인승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은메달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평창올림픽은 ‘터닝포인트’였다. 이제 다시 베이징 올림픽까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준비할 것이다. 2인승 메달의 꿈을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루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원윤종과 서영우가 태극기가 새겨진 헬멧을 앞에 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코카콜라>

다음은 원윤종 서영우의 일문일답.
Q. 중고 봅슬레이로 시작해 8년 만에 값진 4인승 은메달을 따냈는데, 소감은?

원윤종(이하 원) 정말 기다렸던 올림픽이었고, 기다렸던 결과였기에 뭐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기분 좋은 메달 소식으로 다시 찾아 뵙게 되어서 다행이고,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드린다.

서영우(이하 서) 사실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8년이란 시간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하나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내가, 그리고 우리가 이걸 진짜 해낸 거야?’라는 생각에 얼떨떨하다. 아직까지 구름 위에 올라가있는 기분이다.

Q. 앞서 2인승 경기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는데 어떻게 극복하고, 4인승 경기에 임했는지?

원) 메달을 목표로 했던 만큼 2인승 경기 결과에 실망했었어요. 자칫 무너질 뻔한 상황에서 감독, 코치, 팀원 등 옆에서 다독여주고 함께해 준 분들 덕분에 다시 일어나 마음을 다잡고 4인승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Q. 4인승 경기를 어떻게 준비해왔는지, 메달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서) 작년 말부터 4인승 경기를 집중적으로 훈련해왔다. 달리는 간격, 탑승 위치 등 모든 타이밍 하나하나를 기록하고, 외웠다. 수많은 연습으로 단련된 ‘약속된 플레이’가 결국엔 메달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메달에 왕도 있나요. 완벽해질 때까지 연습해야 한다.

Q. 각각의 팀원들이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한 마디로 표현해본다면?

원) 서영우 선수는 워낙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표정만 봐도 다 아는 이심전심 사이”라고 할까요. 김동현 선수는 “팀의 활력소”, 전정린 선수는 “자기 할 일을 120% 해내는 믿음직한 팀원”이다.

서) 원윤종 선수는 “120% 신뢰할 수 있는 우리 팀의 파일럿이자 선장”, 전정린 선수는 “평소 말수가 없고 묵묵한데, 그만큼 말에 힘이 있는 한방이 있는 사람”, 김동현 선수는 “분위기 메이커”다.

Q. 한 명 한 명 고맙지 않은 사람이 없겠지만, 특히 고마운 사람을 꼽는다면?

원) 단연 이용 감독님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 최선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혼신’의 노력을 쏟아왔다. 썰매 하나 없고, 스텝 한 명 없던 한국 봅슬레이였는데, 발로 뛰면서 후원사를 설득하고, 전담팀을 꾸리고, 선수 개개인을 케어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모두 다 만드셨으니까.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한 분이다.

Q. 헬멧에 건곤감리를, 봅슬레이 썰매에는 대한민국을 새기고 뛰어서 화제가 됐는데?

원) 혼을 쏟아 준비한 만큼 썰매에도, 헬멧에도 저희의 ‘혼’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감독님께서 낸 아이디어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썰매에 한글로 ‘대한민국’이라고 적고,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해 달리는 ‘태극전사’들이니 태극기를 형상화한 ‘건곤감리를 새기자’라는 거였다. 썰매를 탈 때, 헬멧을 쓸 때도 더 책임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더 파이팅 넘치게, 파워풀하게 달릴 수 있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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