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홍준표 "핵폐기 없는 남북회담 '무용지물'..핵동결로는 안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수회담 중 홍준표 대표-문재인 대통령 간 언쟁 있기도
1시간 40여분간 진행…文 "또 올거죠?" 묻자 洪 "한번 보고"

[뉴스핌=이지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북핵 폐기가 전제되지 않은 남북회담은 무용지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핵 동결을 포함한 단계적 비핵화는 국가적 재앙을 초래한다고도 언급했다.

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오찬회동을 가진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북핵 폐기가 전제되지 않은 남북 회담은 의미가 없다"면서 "단계적으로 북핵 폐기로 가는 잠정적인 합의도 수용할 수 었다"고 강조했다. 결국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 하더라도 북핵 폐기를 주제로 그에 한정해 회담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는 "이번 북핵 합의문은 김정은이 불러주는걸 받아 쓴 것 아닌가, 나는 그렇게 본다"면서 "지난 2005년 9월 19일 6자회담 합의문보다도 북핵 폐기 로드맵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그때 자세하게 북핵 폐기 로드맵을 정해 놨는데도 이행이 안됐다"면서 "만약 이번 정상회담이 대북 제재를 이완시키고 북핵 완성의 시간벌기용 남북 정상회담이라면 이 정부는 5000만 국민에게 재앙을 안겨주는 정권이 될 거라고 (영수회담에서)얘기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여야 5당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사진=뉴시스>

이날 회담에서는 홍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간 언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가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대화를 반복하는 동안 북핵 완성이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이 북한의 시간벌기 용으로 판명나면 국민들과 대한민국은 정말 어려운 국면에 접어든다. 그에 대한 대안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홍준표 대표께서는 어떤 대안이 있느냐"고 역질문 했고, 이에 홍 대표가 "모든 군사상황과 정보, 국제사회 정보를 총망라한 대통령이 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떡하냐"고 물은 뒤 문 대통령은 더 이상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는 것.

홍준표 대표는 "정부가 대안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본다"면서 "북한은 지난 30년간 철저하게 대한민국을 이용했고, 국제적으로 제재를 받으니 탈출구가 대한민국 밖에 없다. 문재인 정권은 이용되고 있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홍 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또 남북 정상회담과 그 시기를 먼저 제안한 주체가 누구인지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정의용 안보실장 말에 따르면 김여정 특사가 청와대 면담시 북한의 초청의사를 밝힘으로써 그 이후 다양한 제안을 통해 협의해왔다는데, 이는 사실상 북측이 정상회담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시기와 관련해서도 한미 연합훈련 무력화와 지방선거 용도로 북한이 4월 말을 선택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문정인 특보 파면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 이날 회담에서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 특보의 파면을 요구했고 홍 대표도 "한미 관계에 이간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부 내에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언급해 사실상 문재인 특보의 파면은 고려할 생각이 없음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회담은 오후 12시 정각부터 1시 40분까지 약 100분간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홍준표 대표와 마주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회담이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이 홍준표 대표에게 "이런 자리 만들면 또 오실거죠?"라고 묻자 홍 대표는 "한번 보고 올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