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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갤럭시S9"...이통3사, 고수익 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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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이모지' 등 주요 기능 고용량 데이터 요구
이통사,무제한 요금제 및 초당 1기가 서비스등 내놔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이통3사가 '갤럭시 S9' 출시에 맞춰 '고수익'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이통사들이 증강현실(AR) 등 영상 및 뉴미디어 콘텐츠에 특화된 갤럭시 S9을 활용,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고가 요금제로 가입자를 유치하기가 더 용이해졌다는 분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갤럭시 S9 출시에 맞춰 고가 요금제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단순 가입자 유치 확대보단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를 통해 가입자 1인당 평균 수익(ARPU)을 늘리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수정한 것. 

갤럭시 S9은 증강현실(AR) 등 뉴미디어 및 영상 콘텐츠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아바타를 생성해 타인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AR 이모지'를 비롯해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이 탑재된 초고속 카메라, 스마트TV 및 냉장고 등을 홈 사물인터넷(IoT) 컨트롤러로서의 기능은 모두 고용량의 데이터 이용이 필요한 기능이다. 갤럭시 S9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려면 고가 요금제 선택이 필수적인 셈.

갤럭시 S9의 이같은 특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곳은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다.

앞선 22일 월 정액 8만8000원에 기본 데이터 제공량 제한 및 속도 제한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다른 이통사들은 트래픽 과부하 방지를 위해 무제한 요금제에도 기본 데이터 소진 시 최고 3Mbps의 속도 제한을 두고 있는 점과 차별화했다.

업계는 이를 고가 상품 구매 유도를 통한 수익 극대화 정책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9 사전예약과 동시에 진행되는 프로모션 목록에서도 이 요금제를 최상단에 두고 홍보 중이다.

신규 가입자의 추가 유입이 어려운 국내 통신시장 특성 상 단순한 가입자 증대보단 고가 요금제로의 유도를 통한 수익 증대가 더 유리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고데이터 이용을 촉진할 수 있는 갤럭시 S9 출시가 더해져 LG유플러스의 업셀링 정책은 더 힘을 받을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9 출시에 맞춰 최대 속도가 초당 1기가바이트(Gbps)에 달하는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800MHz 일반대역·1.8GHz 광대역·2.6GHz 광대역·일반대역 등 4개의 LTE 대역을 활용한 기술로, 각 사가 보유한 주파수 대역 상 현재 이통 3사 중 SK텔레콤만이 이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역시 고ARPU를 유도하기 위한 서비스로, 갤럭시 S9 등 영상 커뮤니케이션 및 사물인터넷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 신형 스마트폰과 맞물려 이용자들의 데이터 이용량을 급증시킬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시장의 수익성 악화 우려에도 고ARPU 고객군인 LTE 가입자가 전체의 75.7% 수준인 2287만명까지 증가한 데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회사측은 작년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고가 요금제 판매를 통해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갤럭시 S9 예약판매가 28일부터 진행된다. <사진=KT>

KT는 갤럭시 S9 사전 예약 시 가족 결합 및 선택약정 할인을 활용해 월 8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선택 87.8' 요금제를 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앞세워 홍보 중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데이터선택 87.8은 데이터무제한 이용에 VIP 멤버십, 음악 스트리밍 무제한, 최신 영화 제공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지난 1월부턴 이 요금제 고객에게 올레tv 모바일 콘텐츠와 음원 등 미디어팩을 추가로 제공하며 고가 요금제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신기술 기반 융합서비스 등 신사업들이 당장 의미있는 수익을 실현시켜주는 단계가 아니고 마케팅 비용 압박 및 단말기 자급제 시행 등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 역시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이통사들이 '고ARPU 전략'은 고용량 데이터를 요구하는 신형 스마트폰 출시와 맞물려 올해 더 공격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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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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