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휴스턴 소재 자회사 VGXI의 면적을 5000스퀘어피트(sqft) 확장한다고 23일 밝혔다.
VGXI는 진원생명과학의 메르스 DNA백신, 지카 DNA백신, C형간염예방 DNA백신 등을 비롯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이노비오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확장은 유전자치료제의 원료와 제품으로 이용되는 고품질 플라스미드 DNA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 측은 2개의 새로운 가변형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생산 구역을 추가해 위탁생산(CMO) 시설을 확장하고, 위탁생산 고객의 수요에 맞춰 생산 규모를 선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확장이 완료되면 VGXI의 국제규격(cGMP) 생산시설의 면적은 7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지난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T) 항암 유전자치료제,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 이용 유전자 치료제 등 3개 제품이 시판 허가를 받은 후 유전자 치료제 시장과 산업이 급속히 성숙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유연성을 늘려 전임상 시료의 생산부터 임상용 의약품의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