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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중국 맞아? 세계 건축가들이 입 딱 벌린 초현대식 건축물

기사입력 : 2018년02월19일 17:00

최종수정 : 2018년02월19일 17:04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냐오차오’,
아키데일리가 격찬한 ‘하얼빈 오페라하우스’,
중국 최고층 빌딩 632m '상하이타워',
달을 닮은 '후저우 쉐라톤 호텔'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9일 오후 3시5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인공지능과의 사랑을 그린 영화 허(HER), 작품 속 배경이 되는 미래도시 촬영지가 상하이 푸둥(浦東)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중국 하면 자금성(고궁박물원), 이화원 같은 역사 전통 건축물이 먼저 떠오르지만, 중국의 굴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초현대식 건축물도 중국 전역 주요 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중국 대표 현대 건축물들을 소개합니다.

<사진=바이두>

올림픽주경기장 냐오차오(鳥巢)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새의 둥지를 닮은 형태로 화제를 모았던 바로 그 올림픽 주경기장입니다. 정식 명칭은 국가체육장(國家體育場), ‘냐오차오(鳥巢)’란 별명은 새의 둥지라는 뜻에서 붙여졌는데요. 냐오차오는 맡은 편에 있는 국가수영센터 (國家遊泳中心) 수이리팡(水立方)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공원에 가면 꼭 봐야 할 건물로 꼽힙니다.

냐오차오(鳥巢) <사진=바이두>

베이징 인허소호(銀河SOHO)

인허소호(銀河SOHO)는 베이징에서 외관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건축물입니다. 네모 반듯한 건물 속 뾰족한 모서리 없이 곡선으로 휘감긴 듯한 소호 건물은 단연 눈에 띄는데요. 밖에서 보면 계단처럼 층층이 쌓아 올라가는 형태를 하고 있지만, 가운데 뻥 뚫린 공간에 정원이 숨어있답니다. 야간에 불이 환히 들어왔을 때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고 하네요.

인허소호(銀河SOHO) <사진=바이두>

하얼빈 오페라하우스(哈爾濱歌劇院)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 위치한 이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웹사이트 아키데일리(archdaily)가 선정한 ‘2015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화 건축물’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16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과 400석 규모 소극장으로 구성돼 있죠. 흐르는 듯한 쌍곡선 디자인이 특징이며, 하얼빈의 랜드마크이기도 합니다.

하얼빈 오페라하우스(哈爾濱歌劇院) <사진=바이두>

◆ 우한 한슈극장(武漢漢秀劇院)

우한 한슈극장(漢秀劇院)은 붉은색을 띤 원통형 구조로 중국 전통 홍등(紅燈)을 연상시킵니다. 야간에 LED 조명이 들어오면 도시 전체를 환히 밝히는 화려한 건축물인데요. 한슈(漢秀 THE HAN SHOW)는 중국 완다그룹(萬達集團)과 프랑코 드라곤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함께 꾸미는 세계적인 공연을 말합니다. 한슈극장에는 2000개의 움직이는 좌석이 있어 보다 역동적인 공연이 가능하다고 해요.

한슈극장(漢秀劇院) <사진=바이두>

◆ 상하이 쥐런네트워크(上海巨人網絡) 본사

상하이 쥐런네트워크 본사는 주변환경에 그대로 흡수된 듯한, 자연친화적 형상의 건물로 명성이 높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른 건축물에 비해 특출한 점이 없는 듯 하지만, 바로 그 화려하지 않은 점이 이 건물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자연과 인공(人工)의 완벽한 조화라는 평가를 받는데요. 쥐런네트워크 건물은 옥상 전체가 화원으로 꾸며져 마치 꽃밭에 숨겨져 있는 요새처럼 보이기도 하죠.

쥐런네트워크(巨人網絡) 본사건물 <사진=바이두>

상하이타워(上海中心大廈)

상하이타워는 푸둥(浦東) 루자쭈이(陸家嘴) 금융무역구 마천루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 중 하나입니다. 현재 중국 최고층 빌딩으로 건립 2년 정도된 새 건물인데요. 2016년 3월 완공됐을 당시 옆에 있는 상하이월드파이낸셜센터(上海環球金融中心 SWFC)의 높이를 뛰어넘어 화제가 됐습니다. 높이 632미터 132층의 상하이타워는 나선형으로 하늘을 향해 용솟음치는 듯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상하이타워(上海中心大廈), 가운데 <사진=바이두>

후저우 쉐라톤 호텔(湖州喜泉度假酒店) 

저장(浙江)성 후저우 쉐라톤 호텔은 외형이 달을 닮았다고 해서 ‘웨량호텔(月亮酒店)’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수평선 위에 떠 있는 달처럼 느껴지는데요. 실제로 설계 당시 중국 화폭 속 달의 형상을 본 따 만들었다고 해요. 아치(고리) 모양으로 설계된 호텔은 중국 내 유일하며 특허 등록도 돼 있답니다.

후저우 쉐라톤 호텔(喜来登温泉度假酒店) <사진=바이두>

중국 국가대극원(國家大劇院)

반타원형의 중국 국가대극원(國家大劇院)은 달걀이 호수 위에 떠있는 것 같은 오묘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사방이 어두운 야간에는 수면에 반사되는 불빛 덕분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하는데요.

오페라극장, 음악홀, 공연홀 등으로 구성된 국가대극원은 중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의 전당이자 중국 문화 산업의 메카로 통합니다. 물과 녹지로 둘러싸여 도시 풍광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국가대극원은 베이징 천안문 광장 서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중국 국가대극원(國家大劇院)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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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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