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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이어 하용부까지…성폭행 논란으로 오늘(19일) 문화올림픽 '아트온스테이지' 공연 불참

기사입력 : 2018년02월19일 15:07

최종수정 : 2018년02월27일 17:12

[뉴스핌=황수정 기자] 이윤택 연극연출가에 이어 하용부 밀양연극촌 촌장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2018 평창 문화올림픽' 공연에 불참한다.
 
19일 '2018 평창 문화올림픽' 측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19(월) 17:30에 페스티벌파크 강릉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노름마치 풍' 공연 중 하용부의 밀양북춤은 진행 불가함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하용부는 이날 강릉페스티벌 파크에서 열리는 '2018 평창문화올림픽'의 '아트온스테이지(Art On Stage)'에서 남사당패 김주홍과 '노름마치' 공연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하용부의 과거 성폭행 사실이 폭로되며 항의가 잇따르자 공연이 일부 수정됐다.
 
지난 18일 밤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피해자 A씨가 다시 한 번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2'라는 장문의 글을 통해 2001년 밀양 여름축제 기간 중 하용부에게 먼저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추가 폭로했다.
 
하용부는 밀양백중놀이 전수자로 2001년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밀양연극촌 촌장 및 밀양 백중놀이 보존회 회장을 역임했고 밀양아리랑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2018 문화올림픽'의 '아트온스테이지'는 밀양북 춤 외 노름마치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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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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