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쇼트트랙 金 최민정 선수에 축전…"마지막 스퍼트 장면 영원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2월18일 11:59

최종수정 : 2018년02월18일 14:23

서이라 선수에게 "오늘의 동메달은 새로운 시작의 힘이 될 것" 축전
김아랑·임효준·심석희·황대헌 선수에게도 "잘 했다" 격려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에게 "마지막 스퍼트 장면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영원할 것"이라며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축전을 통해 "시원시원하게 아웃코스로 추월하는 모습에서 최 선수는 역시 세계 최고의 실력임을 증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최 선수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 쇼트트랙 500m 결승의 아쉬움을 딛고 일궈낸 1500m 금메달이라 더욱 값지다"며 "'가던 길 마저 가자' 했던 다짐을 훌륭한 결과로 보여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흔들리지 않는 스케이팅으로 한국인의 강한 정신력을 전 세계에 확인해 줬다.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지금까지 응원했듯 앞으로의 도전에도 국민들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딴 서이라 선수에게도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쇼트트랙 1000m 동메달을 축하한다"며 "다시 일어나 끝내 달려 이뤄낸 결과다. 멋진 모습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서 선수는 국가대표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고된 훈련을 견뎌냈다"면서 "극한의 긴장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으며 실력을 키워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의 동메달은 새로운 시작의 힘이 될 것"이라며 "쇼트트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되겠다는 서 선수의 꿈을 늘 응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쇼트트랙 김아랑·임효준·심석희·황대헌 선수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최강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수고 많았다"며 "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 서이라 선수뿐 아니라 김아랑 선수, 임효준 선수, 심석희 선수, 황대헌 선수 모두 잘해 줬다"고 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모든 대한민국 대표 선수 여러분, 아직 여러분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부상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 여러분의 몸짓 하나하나에 국민들은 함께 긴장하고 함께 질주할 것이다. 국민들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남자 1000m 경기가 열렸다. 대한민국에서는 여자 1500m 경기에 최민정·김아랑·심석희 선수가, 남자 1000m 경기에 서이라·임효준·황대헌 선수가 출전해 최민정, 서이라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동메달리스트 서이라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청와대>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