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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설 맞아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전화'…"뜻한 바 모두 이루시길"

기사입력 : 2018년02월15일 17:45

최종수정 : 2018년02월15일 18:49

설 맞아 각 분야 인물 11명과 통화…‘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메시지’ 전해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을 맞아 국민들에게 "새해에는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길 바란다"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설 연휴를 맞아 각 분야의 인물들과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전화' 통화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수학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대학신입생 이현준 씨를 비롯, 싱가폴 영주권 취득을 포기하고 모국의 군대에 자원 입대한 신병 훈련생 유지환 씨, 베트남에서 파견 근무 중이었던 한국인 남편과 귀화해 외사경찰에 입문한 신입경찰관 팜티프엉 씨, 2014년 소방항공대 특수구조단에서 세월호 수색 임무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대원과 같이 근무했던 김수영 씨에게 '희망의 전화'를 했다.

그리고 올해 쌍둥이를 출산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김주영 씨, 고등학교 졸업 후 도전한 경영에서의 실패를 발판 삼아 블라인드 채용으로 입사한 유슬이 씨, 이번 북한 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의 무대에서 남북 합동무대를 만들어준 가수 서현 씨, 공중보건의로서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임현우 씨, 현재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는 작가 현기영 씨, 경력단절 주부라는 유리천장을 깨고 2016, 2017년 2회 연속 연구 성과 세계 1% 연구자로 선정된 과학자 박은정 씨, 창업 초년생으로 명일전통시장에서 창업을 한 청년상인 배민수 씨도 문 대통령으로부터 설 맞이 격려전화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설 연휴를 맞아 각 분야의 인물들과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전화' 통화를 하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먼저, 대학신입생 이현준 씨에게 "입시 공부하느라 못해 본 다양한 경험들을 대학에서 해보길 바란다"며 대학 입학을 축하했고, 이현준 씨는 "감사하다"면서 "평창 올림픽이 지금처럼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올림픽 개막은 성황리에 잘 됐는데 남북관계에 대해선 젊은이들의 생각이 어떤지 묻자, 이 씨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구성 과정을 보며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좋은 경기를 치르는 모습은 참 보기 좋다"고 답했다.

신병훈련생 유지환 씨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적을 포기하기 싫었다"며 "부모님도 몸이 편한 곳으로 가길 권유했지만, 스스로를 단련하기 위해 해병대를 선택했다"고 패기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신병교육대가 포항에 있어 지진을 느꼈을텐데 놀라지 않았냐"며 안부를 묻고, "멋진 해병이 돼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입경찰관 팜티프엉 씨는 "외국어 우수자 특채라는 제도를 알게 돼 경찰관이 됐다"며 "내가 근무하는 지역에 같은 베트남 출신 사람들이 많아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그 분들이 절박한 상황에 처해도 도움 받는 게 쉽지 않다. 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수구조단 재전입자 김수영 씨에게는 "동료들을 잃고 다시 복귀하는 일이 어렵지 않느냐"고 물었다. 김 씨는 잠시 특수구조단을 떠나 일선 소방서에서 근무하다 순직한 동료를 잃은 아픔을 극복하고 작년 특수구조단에 재전입 근무 중이다. 김 씨는 "동료들을 잃고 외상후 스트레스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소방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회피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밀양과 제천에서 있었던 화재사건을 거론하며 "소방관들의 헌신을 국민들도 알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최근까지 해외에 있다 얼마 전 출산한 김주영 씨에게 문 대통령은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외국과 한국의 차이점과 아쉬운 점을 물었다. 김 씨는 "호주는 가족 위주의 생활문화가 정착돼 있다. 아빠들의 퇴근시간도 빨라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도 많다"며 "외출해서도 기저귀를 갈거나 수유를 해야할 때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하지만 한국은 유모차를 끌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아빠들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근무시간을 줄여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이 블라인드 채용으로 갓 입사한 유슬이 씨에게 블라인드 채용의 어떤 점이 좋은지 물었고, 유 씨는 "출신지와 부모의 고향, 대학 이름, 자격증 유무 등을 밝히지 않고 시험을 치르다 보니 결과적으로 비수도권, 여성인재가 더 많이 채용됐다"며 "민간기업들도 이 제도를 시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가수 서현 씨에게 "남북이 손잡고 공연하는 모습, 포옹하는 모습들이 국민들 더 나아가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던 것 같다"고 하며 이번 삼지연관현악단과 합동 무대에 선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서현 씨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게 돼 기뻤다"며 그 날의 감동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시작됐다. 평화 올림픽이 계속 이어져 평창 이후까지도 그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임현우 씨에게는 "거문도 주민들이 공중보건의를 칭찬하는 민원을 보내와 전화하게 됐다"며 격려했다. 임 씨는 "내 역할을 했을 뿐이다. 오히려 현실적 한계 등으로 의료 지원을 다 못해 드리는 점이 늘 죄송하다"고 겸손의 말을 남겼다. 이에 문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헌신적으로 활동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작가 현기영 씨에게 "곧 4·3의 70주년이 다가온다. 70년대에 '순이삼촌'이라는 소설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렸는데 소회가 어떤가요?"라고 물었다. 올해는 4·3 70주년이 되는 해로, 작가 현 씨는 1978년 4·3의 비극을 그린 소설 '순이삼촌'을 발표해 분단과 해방공간에서 벌어진 4·3의 역사를 크게 환기시킨 작가다. 현 작가는 "4·3은 제주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전국,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과학자 박은정 씨에게 "연구성과 세계 상위 1% 연구자라고 들었다. 무척 자랑스럽다"며 격려했고, 연구하는 데 있어 결혼과 출산, 육아 등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물었다. 이에 박 씨는 "실험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기에 가족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이 연구자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 묻자, 박 씨는 "과제를 쫓아다니느라 분야를 바꿔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아니라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10년, 20년 꾸준하게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했다.

청년상인 배민수 씨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을 받아 영업을 시작했다"며 "직접 발품을 팔아 조사도 많이 해서 맛에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톾B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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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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