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라면의 대가] "감자탕면 살린 비결요? 고객 요구 파악이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손민정 농심 연구원, 감자탕면 출시 위해 1년 여간 개발
감자탕면, 실제 감자탕 조리와 동일한 원리로 맛 살려

[뉴스핌=박효주 기자]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로 연결시킵니다. 신제품 아이디어는 고객 니즈 파악에서 나오기 때문이죠.”

최근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감자탕면 개발자 손민정 연구원의 말이다. 그는 요즘 감자탕면이 인기를 끌면서 뿌듯한 나날을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실 감자탕면은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은 아니다. 감자탕면은 2006년 출시됐다 단종 된 쓰라린 경험이 있다. 신제품 개발에 아이디어를 찾던 손 연구원은 중화풍 라면으로 시작된 트렌드를 한식 라면이 이을 것으로 보고,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이 많았던 감자탕면을 떠올렸다.

“한 번 단종된 제품이라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습니다. 새로 개발한 감자탕면은 감자탕 본연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죠. 여러 감자탕 맛집을 방문해 맛을 느끼고 기록하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약 1년에 걸친 개발 과정을 거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도 감자탕의 구수한 국물을 닮은 스프 구성이었다.

감자탕면은 분말스프에 돼지뼈를 푹 고은 엑기스를 기본으로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후첨 액상스프에는 감자탕 특유의 들깨 향과 깻잎 향을 넣었다.

이는 실제 감자탕을 조리할 때 사용하는 원리를 라면에도 동일하게 적용한 것이다. 돼지뼈를 먼저 아래에 넣고 들깨와 깻잎을 위에 올려 마무리하는 식이다.

손민정 농심 연구원.<사진=농심>

감자탕면이 출시된 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연구원으로서 힘든 점도 있다. 늘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더욱이 요즘에는 신제품 소비주기가 짧아져 예측이 더욱 어려운 시기다.

“늘 새로운 것을 떠올려야 한다는 두려움과 기대가 함께 있습니다. 이럴 땐 연구원들과 소통하고 생각을 공유합니다. 기본에 충실하면 항상 결과가 좋더라고요.”

라면 제품 하나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제품에 따라 개발 기간에 차이가 있지만 계속 끓이고 맛보며 더 나은 맛을 고민하고 출시 직전까지 여러 번 소비자조사를 통해 반응을 확인해야 출시할 수 있다는게 손 연구원의 설명이다.

손 연구원의 목표는 ‘소비자들에게 수십 년 동안 사랑받는 장수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성비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소망을 밝혔다.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출시하면 고객이 먼저 반응합니다. 이런 제품은 오래 살아남을 수 있죠. 수십 년 동안 사랑 받는 제품을 만들 기회와 행운, 저에게도 곧 찾아올 것이라 믿습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