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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끓여먹는 컵라면', 차세대 용기면 '주목'

기사입력 : 2017년11월29일 18:34

최종수정 : 2017년11월30일 09:03

전자레인지로 끓여먹는 '신라면 블랙' 선보여

[뉴스핌=박효주 기자]끓여먹는 용기면 시대가 왔다. 농심은 최근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끓여먹는 컵라면 제품을 출시, 차세대 용기면을 선보여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농심은 주력브랜드인 기존 신라면블랙컵을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용기면으로 업그레이드한 ‘신라면블랙사발’을 내놨다. 신라면블랙사발은 전자레인지로 조리시 용기가 녹지 않는 특수 종이재질이 사용됐다.

끓는 물 온도인 100℃ 전후로 오랜 시간 가열해도 용기 재질에 변화가 없어 안전성에 우려가 없도록 했다. 전자레인지가 없는 경우, 끓는 물을 부어서 먹는 일반적인 조리도 물론 가능하다.

농심의 용기면 시장 공략 1번지는 편의점이다. 용기면이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이자 대부분의 편의점에 전자레인지가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연간 용기면 매출 가운데 48%가 편의점에서 발생할 정도로(2위는 대형마트, 15%) 편의점은 용기면 인기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농심은 신라면블랙사발을 시작으로 향후 전자레인지 조리 용기면 신제품 출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블랙의 맛을 업그레이드하고 전자레인지 용기면 제품을 출시한 것은 봉지라면의 맛과 용기면의 간편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라면시장에서 용기면이 자리잡기 시작한 시기는 1982년으로 농심이 ‘육개장사발면’을 출시하며 사실상 본격적인 용기면 시대가 열렸다. 

이후 용기면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쳐 시장규모 역시 1982년 25억원 규모에서 올해 현재 7700억원으로 300배 가량 커졌다.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조1500여억원 규모의 국내 라면시장에서 용기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그 수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는 최대 36%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농심 신라면 블랙사발.<사진=농심>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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