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투어리즘 리더] "천국 같은 세이셸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요"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7:32

최종수정 : 2018년02월14일 06:10

김빛남 세이셸관광청 지사장 인터뷰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인도양 서부에 위치한 군도로 아프리카 케냐 동부에서 1593km, 인도 남서부에서 2813km 떨어진 위치에 있는 세이셸. 우리에게는 버락 오바마의 가족 휴양지, 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허니문으로 택한 여행지로 잘 알고 있는 세이셸은 특별한 허니문을 위한 허니무너를 위해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름도 생소한 세이셸은 이토록 친숙하게 만든 데에는 김빛남 세이셸관광청 한국지사장이 자리하고 있다.

김빛남 세이셸 관광청 소장 /이형석 기자 leehs@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나와서 무역, 관광 등 외국과 교류를 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찰나에 학부 때 교수님께서 세이셸 명예영사가 되시면서 자연스럽게 세이셸관광청을 함께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주셨죠. 망설임도 없이 당연히 하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세이셸과의 인연이 시작된거죠.”

세이셸은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화산섬이거나 산호섬이 아니라 대륙의 조각이 떨어져 나와서 생긴 섬이라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태풍이 오지 않는 것은 물론 1년 내내 여름의 날씨로 언제든 화창한 날씨를 볼 수 있는 곳이다. 250년 동안 사람이 살았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간직됐고 세이셸에서 살고 있는 모든이가 조화를 이루고 살고 있다는 점이 제일 돋보인다고 김 지사장은 설명했다.

김빛남 세이셸 관광청 소장 /이형석 기자 leehs@

“그 전에 노예로 있던 사람은 물론 원주민, 유럽에서 건너온 사람들 모두 하나로 뭉쳐서 진정한 멜팅 팟(Melting pot)을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세이셸이에요.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는 곳이라 제가 특별히 좋아합니다. 아름다운 세이셸을 알리기 위해 최초이자 유일한 세이셸 가이드북을 낸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에요.”

세이셸의 매력을 꼽으라는 질문에 검은 앵무새나 희귀새를 볼 수 있는 탐조투어와 250살이 넘는 거북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자연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답했다. 멸종동물보호 협약을 통해 동물원이나 수족관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도 큰 자랑거리라면서 이미 세이셸 전체가 동물원이자 수족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거북이를 가까이서 보고 있는 김빛남 세이셸관광청 지사장 <사진=세이셸관광청 제공>

“가로등이나 인터넷, 텔레비전 등이 없어 불편할지도 모르는 세이셸의 버드아일랜드 숙소는 세이셸의 매력을 가장 알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바다거북이 알 낳는 것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그렇게 지어진 거죠. 세이셸이 멀다고 느끼시지만 인천에서 두바이나 아부다비까지 약 9시간, 그곳에서 세이셸까지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니 유럽이나 미주지역을 가는 것과 비슷해요. 멀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천국과 같은 세이셸에 꼭 가셨음 좋겠어요”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