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투어리즘 리더] "일본 소도시 위주의 참신한 여행 알리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18년01월17일 08:11

최종수정 : 2018년01월17일 08:11

구마노 노부히코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 소장 인터뷰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지난해 출국자 수가 2400만 명이라는 사상 최대의 기록을 남겼다. 그 중에서 714만200명이 일본을 찾았다고 하니 해외에 나간 한국인 중 30% 가까이 되는 사람이 일본을 찾은 것이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714만 200명은 역대 최다 기록으로, 2016년에 약 500만 명이 일본을 찾은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이같은 기록을 세운 중심에는 구마노 노부히코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 소장이 있다.

구마노 노부히코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 소장 /김학선 기자 yooksa@

“사상 최고의 일본 여행객 숫자인 714만200명을 달성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한국인 여행객의 일본 사랑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2016년에 약 500만명이 일본을 찾았고 올해는 714만200명이 찾게 돼 큰 성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올해 잘한 것도 있지만 지난해가 부진했다고 생각합니다. 2016년 말에 일어난 구마모토 지진 때문에 취소율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다양한 LCC(저비용항공사)의 많은 운항 및 신규 취항 등의 요소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일본을 찾는 전체 여행객 수가 약 2869만900명(2017년 기준)으로 집계된 가운데 한국인 여행객이 약 714만 명, 중국인 여행객인 약 735만 명으로 근소한 차이를 두고 1,2위를 기록했다. 인구수에 비한다면 우리나라 여행객이 일본을 얼마나 많이 방문하는지 알 수 있다.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의 한국인에게 일본이 얼마나 매력적인 여행지인지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일본간의 상호적인 인적교류는 물론 우호적인 관계로의 발전에도 힘쓰고 있죠. 다만 급격하게 늘어난 여행객으로 인해 버스는 물론 그 버스를 운전해줄 인력, 호텔 객실의 수 등이 부족해 걱정입니다. 보다 질 좋은 일본여행을 위해서는 그들이 필수적이기 때문이죠.”

실제 일본은 고령화 등의 이유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 것이 여행업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더 많은 여행객의 방문을 기대하는 노부히코 소장은 이 점을 가장 안타까워하며 하루 빨리 좋은 서비스로 일본이 수용 태세를 갖추길 희망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구마노 노부히코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 소장 /김학선 기자 yooksa@

“많은 한국인이 일본을 찾아주는데에는 최근 3~4개월 지속된 엔저현상도 있겠지만 저비용항공사의 많은 운항으로 젊은 여행객 인구가 유입된 것인 큰 요인이로 손꼽힙니다. 보통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의 비율이 40%가 첫 방문자고 60%가 리피터(재방문자)인데 최근에는 첫 방문자의 비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어 노부히코 소장은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 대도시에 집중된 여행객 수에 안타까워하며 간사이와 큐슈 사이에 있는 시코쿠 지역을 한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지역으로 소개했다. 오직 일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행, 일본 전통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대도시에만 집중된 있는 여행객이 다른 일본의 다른 지역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의 역할이죠. 앞으로 일본은 소도시에 갈수록, 전통 체험을 할수록, 다양한 테마를 즐길수록 재밌는 여행지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