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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추럴에프앤피, 비오냅과 발모원료 독점공급 계약

기사입력 : 2018년02월08일 11:04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11:04

[뉴스핌=최주은 기자] 넥스트BT의 자회사 네추럴에프앤피가 이탈리아의 비오냅(BIONAP)과 발모 외 2개 원료에 대한 독점 공급 및 제품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네추럴에프앤피는 발모 개선 소재 액트리세이브, 체중 감소 기능성 소재 모로실(MOROSIL), 혈행 개선 소재 베르가빗 의 총 3가지 원료를 비오냅으로부터 국내 독점으로 공급받아 제품화를 추진하게 된다.

우선 시칠리아 특산식물에서 추출한 기능성 소재 액트리세이브는 현재 발모 효능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기존 탈모예방 약품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저하를 가져오는 문제점이 있는데 반해, 액트리세이브는 이러한 부작용이 없어 시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오는 하반기 시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국내 최초 모발 건강기능성 원료로의 등록이 기대된다.

체중 감소 기능성 소재 모로실은 레드오렌지의 한 종류인 시칠리아산 모로오렌지에서 얻은 추출물로, 지방세포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주는 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관련 임상시험에서 성인여성 30명이 12주간 섭취한 결과, 체중이 25%, 복부 지방이 50%나 감소하며 체중감소 및 지질축적 방해에 대한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현재 대규모 추가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혈행 개선 소재인 베르가빗은 이탈리아 베르가못 오렌지에서 추출한 기능성 소재로 콜레스테롤 저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현재 미국 FDA 등록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국내 건강기능성 식품 시장에서 타사와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 선도가 가능한 독자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7년 설립된 비오냅은 기능성원료 연구 개발 전문 기업이다. 이탈리아의 지중해 시칠리아 식물과 과일 소재만을 연구해 신규 활성 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능성 원료를 개발 및 제조해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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