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필로시스, 아랍 헬스 전시회서 600억 규모 상담실적 달성

기사입력 : 2018년02월08일 09:39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10:03

[뉴스핌=김지완 기자] 체외진단기기 전문 기업 주식회사 필로시스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제 43회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18, 이하 Arab Health)에서 약 600억원에 달하는 계약 및 상담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아랍헬스(Arab Health)는 2017년 기준 약 70개국 4400여 의료업체들이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의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이다.

필로시스는 중동 및 아시아지역 의료기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으며, 전시 기간 동안 중동 및 아시아지역의 업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필로시스는 터키, 파키스탄, 인도, 나이지리아, 베트남을 비롯한 8개국, 10개 이상의 업체들과 약 600억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린 가운데 200억원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주요 상담업체로는 터키의 선두 의료기기 유통업체 A사(60억), 파키스탄 최대 통신 그룹인 악시아타(Axiata) 그룹의 자회사인 S사(40억) 및 인도의 중견 의료 및 건강용품 유통업체인 E그룹(30억) 등이 있다.

최인환 필로시스 대표는 “전시회 기간 내내 중동 및 아시아지역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당사의 기존 주력 제품인 지메이트 스마트(Gmate Smart) 및 지메이트 온(Gmate On) 뿐만 아니라, 병원용 제품인 지메이트 체크(Gmate Check)와 차세대 제품인 트루 플라스마(True Plasma)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True Plasma는 기존의 원심분리를 통한 혈장분리에서 간편히 스트립 자체내 필터방식으로 분리하는 기술을 선보임으로서 병원용 Lab 장비 유통사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며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올해 필로시스의 목표인 매출 400억원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로시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혈당기기 업체 최초로 미국 관리의료 시장에 진출해 민간보험시장 선두업체인 N사와 161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필로시스는 올해 1월 알제리의 제약업체인 N사와 3년간 500억원 규모의 플랜트 건설 및 혈당스트립 기술이전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