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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나눔협의체, UN ‘선도적 사회공헌 모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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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46개국 대표 합의 ‘공식 의견서’로 채택
KT모델 권고, 2030년 500개 기업 참여 기대

[뉴스핌=정광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주도하는 노사합동 나눔협의체(UCC) 활동이 국제연합(UN)으로부터 선도적 사회공헌 모델로 채택됐다.

KT는 뉴욕에서 열린 UN 경제사회이사회 56차 사회개발위원회에서 KT UCC 활동이 ‘공식 의견서’로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뉴욕에 위치한 UN본부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46개국 장관급 대표들이 참석했다.

KT UCC는 지난 2011년 창립됐으며 국내 20개 기업이 노사공동으로 참여하고 구성원은 약 10만명에 달한다. 참여 기업별 사업의 특성에 맞춰 IT, 통신, 환경, 농촌,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UCC는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 소외계층 대상으로 글로벌 봉사활동도 추진해왔다. KT가 보유한 ICT 기반의 한국 이주 베트남 여성과 현지 가족간 영상상봉 서비스를 비롯해 의료봉사, 주택 건축 및 보수 등 일자리 창출과 빈곤퇴치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KT는 뉴욕에서 열린 UN 경제사회이사회 56차 사회개발위원회에서 KT 노사합동 나눔협의체(UCC) 활동이 ‘공식 의견서’로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니컬라스 헤이건 사회개발위원회 의장(아일랜드 UN대사)가 채택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KT>

UN은 UCC 활동에 대해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참여를 높이 평가했다. 여러 기업이 이해관계를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는 것을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실천에 부합하는 모델로 주목해 공식 의견서로 채택했다.

UN은 각국 대표의 최고 결정사항을 ‘채택’으로 표현하는데, UCC에 대한 ‘공식 의견서 채택’은 KT 노사의 사회공헌 모델이 UN의 최고 의사결정 방법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UN은 이번 의견서 채택을 통해 UCC 모델이 다른 UN 회원국들이 모델로 삼을 수 있으며, 모든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UN 사무총장이 경제사회이사회 54개 정부에 UCC 사회공헌 모델을 권고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보내고 해당 의견서는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 3개국어로 번역되어 UN 공식 문서로 영구 보관된다.

또한, UN은 2030년까지 전 세계 500개 기업들의 노조와 회사가 함께 UCC와 같은 활동에 참여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약 30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1200만명 이상의 소외 계층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은 “이번 UN 공식 의견서 채택은 KT뿐 아니라 우리나라 우수한 지속가능모델이 글로벌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노사가 함께 UCC를 통한 상생과 나눔을 확산하고 국민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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