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AI '기가지니' 탑재...지식검색, 영단어 번역 등 다양한 기능
[ 뉴스핌=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키즈 시장' 공략에 나섰다.
KT는 6일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폰 '무민키즈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T는 6일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폰 '무민키즈폰'을 출시했다. <사진=KT> |
무민키즈폰은 글로벌 인기 만화 캐릭터인 '무민'을 적용했다. '기가지니' 음성 AI 플랫폼이 탑재돼 기기 음성 제어 기능을 비롯해 ▲지식·날씨 검색 ▲영단어 번역(예정) ▲500만화소 카메라 ▲무전기 기능 ▲자녀 현위치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특히, 무전톡 기능은 무전기능을 비롯해 문자, 음성인식 문자, 음성녹음 메세지, 이모티콘 송수신 등 어린이용 기기에 걸맞는 기능들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루·핑크 2종이며, 460mAh의 대용량 배터리 및 배터리 절감기술(C-DRX)이 적용됐다.
무민키즈폰 출시에 맞춰 롱텀에볼루션(LTE) 키즈폰 전용 요금제인 'Y주니어 워치' 요금제도 함께 출시됐다. 월 8800원(부가세포함)에 음성 통화 50분과 문자 일별 200건이 기본 제공된다. 기존 키즈폰 요금제 대비 2배 규모인 데이터 2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구영균 디바이스본부 융합단말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기가지니 음성AI와 세컨드 디바이스가 융합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사용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장소 제한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