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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테크 "美 자율주행택시업체 ‘보야지’와 시범 운행"

기사입력 : 2018년02월07일 11:35

최종수정 : 2018년02월07일 11:35

[뉴스핌=김양섭 기자] 넥센테크가 미국 자율주행택시 전문회사와 손잡고 자율주행 택시 시범 운행에 나선다.

넥센테크는 협력사 ‘카메라(CARMERA)’가 미국 자율주행택시 회사 ‘보야지(Voyage)’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고 플로리다에서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보야지’는 온라인 교육 전문업체 ‘유다시티’가 설립한 자율주행 택시 사업 전문업체로, 플로리다주의 ‘더 빌리지(The Villages)’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 빌리지’ 지역 주민의 대다수는 사회 은퇴 후 따뜻한 기후를 찾아 옮긴 고령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은퇴자 커뮤니티’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마을 내에 있는 식당, 식료품점, 골프장, 상점 등으로 이동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여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율주행 특성상 안전 확보를 위해 ‘보야지’ 직원이 직접 운전석에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 기술 수준의 3D 초정밀 지도 기술을 보유한 ‘카메라’는 보야지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여 사업 파트너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함께 앞장서기로 했다.

‘보야지’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카메라’는 이 때 적용되는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를 제공해 통제된 환경 속에서도 최적의 길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도시로 손꼽히는 뉴욕 내에서 맵핑 서비스를 시작한 ‘카메라’의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 기술력은 단연 최고 수준을 자랑해 ‘보야지’가 추진중인 사업에 큰 힘이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노인계층에 특화한 ‘실버 서비스’를 자율주행 사업에 접목시킨 ‘보야지’의 전략이 최고 수준의 초정밀 맵핑 기술을 보유한 ‘카메라’와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넥센테크 역시 자율주행 플랫폼 자회사인 ‘엔디엠(NDM)’을 통해 ‘카메라’의 기술력을 이어 받은 만큼, 향후 ‘보야지’의 사업 모델을 국내에도 도입하여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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