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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조치 당시 국외 기여율 38%까지 낮아져

기사입력 : 2018년02월06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2월06일 12:00

"15일 저녁부터 18일 오전까지 자동차 등 국내 배출원 영향 지배적"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분석해 한국대기환경학회 등 전문가 검토를 거친 결과 올해 처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해당 기간에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의 국외 기여율이 57%에서 38%까지 점차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대기정체 등으로 자동차 등 국내 배출원에 의한 2차생성 미세먼지의 영향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수도권 일대 미세먼지 측정소의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외 기여도는 15일 57%, 16일 45%, 17~18일 38%로 점차 낮아졌다. 대기질 모델링을 활용하여 검증한 결과에서도 관측자료 분석과 비슷하게 16일부터 국외 기여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오후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이후, 16일부터 18일까지 대기정체와 높은 습도의 조건에서 국내 미세먼지 원인물질의 배출로 '미세먼지 2차생성'이 활발해졌다고 분석했다. 이후 18일 오후부터 불었던 북서풍으로 미세먼지가 해소될 때까지 고농도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과학원은 15일 저녁부터 18일 오전까지 자동차 등 국내 배출원의 영향이 지배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기정체 상태에서 수도권 미세먼지와 2차생성 미세먼지인 '질산염'의 시간별 변화 추세가 일치했고, 질산염의 증가율이 황산염보다 약 2배 이상 높았던 점을 근거로 국외 기여율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김정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앞으로도 정확한 미세먼지 예보와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 분석 결과를 전문가와 검토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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