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SBS스페셜' 카메라 앞에 선 성폭력 피해자들의 이야기…'#미투, 나는 말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BS스페셜'에서 성폭력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사진=SBS>

[뉴스핌=이지은 기자] ‘SBS 스페셜’에서 김은희, 이토 시오리의 성폭력 피해 사례가 공개된다.

4일 방송되는 SBS ‘SBS 스페셜’에서는 ‘#미투 (Me Too) 나는 말한다’ 편으로, 당당히 카메라 앞에 선 성폭력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최근 대한민국 사회에서 한 검사의 용기 있는 고백이 있었다. 현직 검사가 자신의 성폭력 범죄피해를 고백한 것은 한국 사회를 놀라게 했다.

이에 앞서 두 달 전 부터 제작진은 대한민국 안에서 미투를 실천하고 있는 여성들을 조명하고 있었다.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말하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 비슷한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 위해, 모두가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들어주지 않는 세상과 맞서 싸워야 했고 편견과 싸워야 했으며 또 자기 자신과도 싸워야 했다.

지난 12월, 제작진은 은희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고 은희 씨는 이 자리에 나오기 까지 많은 시간과 용기가 필요했다. 그리고 얼굴 모자이크와 음성 변조도 없이, 28살의 김은희를 만날 수 있었다.

15년 전 11살의 은희는 학교 테니스 코치로부터 무려 1년간에 걸친 반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 그 당시 어린 은희는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 했고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

그녀가 가해자를 우연히 다시 마주친 때는 그로부터 15년 후인 2016년, 한 테니스 대회장에서였다. 그리고 그녀는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홀로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기로 했다. 스스로 증거를 모으고, 고통의 순간들을 되짚어가며 가해자와의 법정투쟁을 준비했다.

길고 길었던 재판 과정은 끝이 보이지만 그녀의 말하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다. 제 2의, 어린 은희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16년 만에 다시 용기를 내어 세상에 말하기까지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은희 씨 외에도 일본의 한 여성이 2년 전 당시 알고 지내던 거대 방송국의 고위 간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녀는 일본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이토 시오리다.

일본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일본 사회는 침묵했다. 그녀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해외 언론 BBC와 뉴욕타임즈를 통해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고, 침묵하던 일본 사회는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더 이상 이름 없는 피해자이기를 거부한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성폭력 범죄를 침묵하는 일본 사회를 향해 경종을 울리는 투쟁을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녀의 용기 있는 투쟁이 일본 사회, 그리고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한국형 미투운동이 여기 있다. 침묵하는 대신 말하기를 선택한 수많은 사람들. 그들은 왜 말하려고 하는 것일까. 이번 ‘SBS 스페셜’에서는 수년 간 혼자서만 간직했던 깊숙한 곳의 상처를 꺼내고 용기 내어 ‘Me too’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한편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