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김남주X지진희의 격정 멜로 '미스티'…어른들의 '진짜' 사랑 그린다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1월31일 15:50

최종수정 : 2018년01월31일 15:50

[뉴스핌=이지은 기자]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고준이 펼치는 격정 멜로가 바로 ‘미스티’이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모완일 PD,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임태경, 고준, 진기주가 참석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김남주(고혜란 역).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지진희(강태욱 역)의 이야기로, 그들이 믿었던 사랑과 그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테리 멜로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모완일 PD는 “여름부터 시작해 꽤 오래 ‘미스티’와 살아왔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모두와 함께 만들었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남주는 “6년 만에 드라마를 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처음에 기사가 잘못난 줄 알았다.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 ‘미스티’라는 작품을 받고, 모든 것을 접고 이 작품에 40대 열정을 쏟아야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가 제가 항상 기다렸던 작품이다. 이번에 전혀 다른 캐릭터이다. 성공을 위해 물불 안 가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완벽함을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열심히 사는 최고의 앵커를 맡았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최고의 앵커라는 역할 자체가 부담이 되긴 하는데,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혜진은 “서은주라는 역할을 맡았는데, 고혜란의 고등학교 친구이다. 고혜란이 자신을 위해 달려 나가는 인물이라면, 저는 남편 케빈 리를 위해 내조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주는 앞서 말한 대로 6년 만의 복귀작이다. 오랜 만에 선택한 작품이 격정 멜로이고, 인물은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이다.

이 부분에 대해 김남주는 “앵커라는 캐릭터와 혜란이가 앞을 보고 달려온 모습이 저와 많이 닮아 있었다. 그래서 역할에 잘 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극 중 고혜란이 처절할 만큼 열심히 하는데, 그 모습이 딱 예전의 신인때 제 모습이었다. 그래서 쉽지는 않았지만, 이 작품을 잡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앵커’라는 역할에 대해 “이번 처음으로 방문을 닫고 연습했다. 차를 타면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발음과 발성을 연습했다. 제 열정과 애정을 몽땅 담은 작품이다”이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지진희는 “작품에서 김남주 씨와 당연히 만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기회도 꽤 있었다. 그런데 잘 안되다가 이번에 작품에서 만났다. 저와 닮은 부분이 있다. 촬영 현장에서 에너지를 옆에 사람들에게 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잘 맞는다. 별 탈 없이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에너지 때문”이라며 김남주를 치켜세웠다.

고준 역시 “김남주 선배와 호흡이 정말 좋았다. 정말 장난을 잘 치고, 상대에 대한 배려가 많으시다. 저희가 긴장하거나 무거운 발걸음이 진행되는 걸 느끼면 먼저 장난도 쳐주시고 현장 분위기를 유연하게 해준다. 첫 촬영에 처음 보는 김남주 선배와 첫 키스신을 찍었다. 큰 산을 처음에 넘어서 나중에는 편안하게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격정 멜로, 또 JTBC. 그러다보니 김희애와 유아인이 출연했던 ‘밀회’와 비교되는 것도 당연지사이다. 이에 모완일 PD는 “‘밀회’ 감독님은 정말 존경하는 분이다. 만일에 제가 최선을 다해서 ‘밀회’와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면 영광일 것 같다. ‘미스티’는 배우 분들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대본의 결,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그런 것을 풀어내는 방식이 ‘밀호’와 다 다르다. 그래서 보실 때도 다른 작품이라고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 내에 ‘불륜’이라는 소재가 등장한다. 이 부분에 대해 모완일 PD는 “가식적이지 않은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모 PD는 “가식적이지 않은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살면서 느꼈던 사랑, 주변 사람들이 겪었던 사랑들을 가짜로 표현하지 않고 진짜로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부분을 진짜로 보여주면 조금 더 작품이 달라 보일 것 같았다. 그래서 배우들의 연기로 조금 더 솔직하게 보일 것 같아서 이런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진희는 “격정 멜로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데, 그 격정 멜로가 우선은 아니다. 고혜란의 성공에 관한 욕심, 갈망, 거기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의 격정 멜로이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임태경은 “불금과 불토는 ‘미스티’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JTBC ‘미스티’는 오는 2월 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JTBC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이재명은 누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흙수저'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64년 12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공단에서 5년간 '소년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해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변호사로서 산업재해 피해자,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을 맡았다.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운동과 지역사회 부정부패 고발 등 시민운동을 주도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을 느껴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성남시장 선거에 처음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상교복, 청년배당, 시립의료원 설립 등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 재정개혁을 추진했다. 특히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청년배당' 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선출돼 2021년 10월 25일까지 재임하며, 경기도 전역으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중 추진한 복지·개혁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당대회에서 77.8%의 득표율로 당대표로 선출됐다. 앞서 2021년 민주당 경선에서 50.29%의 득표율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으나,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0.73%p 차이로 낙선했다. 이후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신드롬을 형성하며 지지를 모았다. 그는 정치 경력 전반에서 가족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았다.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아들의 도박 및 성적 게시글 논란,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 가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그의 체포동의안이 2023년 9월 21일 가결됐고, 위증교사, 대장동, 백현동 개발 등과 관련한 사법적 절차가 이어졌다. 관련 사건들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 판결이나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고, 일부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민생, 복지, 공정, 민주주의 등 위기 극복을 국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을 통해 민생경제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경제 불평등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 과제를 강조하며 취임 초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경력과 맞닿아 있는 경제적 약자 정책을 통해 복지와 공정에 방점을 찍었다. 실용, 미래비전을 강조하며 청년층의 일자리,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와 정책 추진은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정치 경력 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가족과의 갈등, 어린 시절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가족 간 갈등과 빈곤을 극복하는 과정을 개인적으로 중요한 계기로 설명해 왔다. 이러한 개인사와 정치 경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는 취임 초기 국정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를 준비할 전망이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 이행에 따른 정책 결정과 추진, 재정 부담 문제 등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족과 관련된 논란, 사법 리스크 등은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의 한 축으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이 대통령 출신과 정치 경력, 복지·개혁 중심의 정책 기조는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취임 초기 공약 이행과 동시에 정치적 신뢰와 국민통합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2:34
사진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