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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5800억원 유출

기사입력 : 2018년01월27일 17:10

최종수정 : 2018년01월27일 19:15

[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외부 해킹으로 인해 580억엔(약 58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NHK가 27일 보도했다. 

유출된 가상화폐는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으로 26일 새벽 3시 경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인체크 측은 이 사실을 8시간이 경과한 오전 11시 쯤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후 회사 측은 모든 가상화폐에 대해 매매나 출금을 정지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NEM 외 다른 가상화폐에서는 유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보상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법 등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해 약 5800억원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인체크는 일본 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12년 설립돼 13종류의 가상화폐를 취급해왔다.

일본 금융청은 이용자 보호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가상화폐 거래소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코인체크는 현재 등록 심사를 받고 있는 단계에 있다.

가상화폐와 관련해서는 지난 2014년 마운트곡스 거래소에서 470억엔(약 47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사라지는 해킹 사고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마운트곡스는 파산하고 말았다. 

또 올해 들어서도 일본 오사카(大阪)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거래소가 10명의 계좌에서 부정 출금이 있었음을 밝힌 바 있으며, 해외 거래소에서도 해킹에 의한 유출이 발생하는 등 보안에 대한 과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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