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화 3세' 김동관 전무, 다보스서 미래경쟁력 찾기 주력

기사입력 : 2018년01월25일 14:16

최종수정 : 2018년01월25일 14:33

김승연 회장, 신년사서 '미래경쟁력 확보' 주문
9년 연속 다보스 출석, 차남 김동원 상무는 불참

[뉴스핌=유수진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다보스포럼을 찾아 한화의 미래경쟁력 찾기에 주력했다. 앞서 아버지인 김승연 회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미래경쟁력 확보'를 주문한 바 있다.

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관 전무 등 한화 참가단은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다보스포럼을 찾아 60여 차례의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하고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을 경청했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맨 우측)가 카프리콘 투자 그룹의 이온 야디가로글루 파트너(맨 좌측)와 만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항공기술 발전이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사진=한화>

올해로 9년 연속 다보스를 찾은 김 전무는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산업기술과 동향, 통신‧방산산업 외에도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항공기술의 혁신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흥미를 보였다.

김 전무는 23일 오전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 대표와 함께 미국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사의 톨스텐 리치테나우 파트너와 만나 글로벌 민수 항공시장의 최근 동향과 4차 산업혁명이 항공산업에 미칠 변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전무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항공산업 기술의 발전은 운송‧물류 산업 등에서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혁신기술은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을 선점하는 것이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업체인 비텔(Viettel Group)의 르 밍 느웬부사장과 만나 방산 분야에서의 양사 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다.

24일에는 그린테크 캐피탈 어드바이저스(Greentech Capital Advisors)의 제프 맥데못 파트너와 만나 태양광산업 동향 및 태양광 밸류체인에 대한 최근 기술트렌드 및 미래 신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카프리콘 투자 그룹(Capricorn investment Group)의 이온 야디가로글루 파트너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항공기술 발전이 교통, 물류, 군사 등 다방면에 미칠 영향 및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기술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화 관계자는 "글로벌 리더들의 경험과 세계적 석학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얻은 혜안은 급변하는 경제사회 조류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일류 한화의 미래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전무를 비롯한 한화 참가단은 25일 저녁 다보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국 평창의 밤' 행사에 참석해 국내외 정치‧경제 리더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알리는 데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김 전무 외에도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200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 선점의 중요성, 최근 유가 반등에 따른 유화와 에너지 산업의 변신, 전통적인 금융과 4차산업혁명의 접목 등 전통과 미래산업의 공존과 변화상에 대해 탐색하는 대장정의 시간을 가졌다.

당초 함께 다보스를 찾을 예정이던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올해는 불참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